온라인 강의 확대?..지역 대학들 '난감'

작성 : 2020-02-13 16:17:34

【 앵커멘트 】
중국인 유학생들의 입국이 시작되면서, 개강철을 맞은 대학가는 여전히 비상입니다.

특히 교육부가 개강 연기로 모자라는 수업을 온라인 강의로 보강하라는 지침에 지역 대학 대부분 난감해하고 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광주의 한 대학교 기숙삽니다.

개강을 맞아 중국에서 돌아온 유학생들이 격리돼 있습니다.

식사는 외부에서 보급되고, 교직원들이 학생들의 바깥 출입을 통제하고 있습니다.

▶ 싱크 : 대학 관계자
- "이 건물 전체를 지금 다음 주에 (기존 학생들이) 방을 빼면 청소를 하고, 중국이 상황이 조금 좋아져서 비행기가 뜨게되면 많이 올걸로 보여서 그렇게 계획하고 있습니다."

교육부는 코로나19에 따른 대학의 개강 연기로 모자라는 수업 일수는 온라인 강의나 주말·공휴일을 이용해 보강하도록 지침을 내렸습니다.

하지만 지역 대학 대부분 온라인 강의를 할 인프라와 인력 부족으로 준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 인터뷰 : A대학 관계자
- "그 부분(온라인 강의)은 아직 저희가 어떻게 할 지 논의를 이제 시작한 거 같아요."

일부 대학은 아예 엄두조차 못내고 있는 실정입니다.

▶ 인터뷰 : B대학 관계자
- "온라인 강의는 모르겠습니다. 사이버대학이나 이런데 말고, 거기야 원래 사이버로 하니까 거기는 할 수가 있지만, 일반 대학들이 온라인으로 전 강의를 대체할 수 있는 대학은 저도 발견을 못했습니다."

교육부가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온라인 강의를 확대했지만 지역 대학 대부분 진행하기 힘든 여건이어서 적잖은 혼란이 예상입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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