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기변환]xzcz](/data/kbc/image/2022/06/1656280428_1.800x.0.jpg)
오늘(27일) 오후 3시, 3분기 전기요금의 연료비 조정단가가 발표됩니다.
전기요금은 기본요금과 전력량요금, 기후환경요금, 연료비 조정요금으로 구성되는데 분기별로 조정되는 연료비 조정단가에 따라 전기요금이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전력에서는 이미 정부에 kWh(킬로와트시) 당 33원의 조정단가를 제출한 바 있습니다.
3분기에 연료비 조정단가를 단위당 33원은 올려야 적자를 피할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하지만 연료비 조정단가 인상 폭은 직전 분기 대비 kWh당 최대 3%로 제한돼 있어 한전은 최종적으로 3원 인상안을 제출했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난 20일 인상안에 대한 결론을 내릴 예정이었으나 물가 상승에 대한 부담과 한전의 자구책 검토 등을 이유로 발표 시기를 한 차례 미뤘습니다.
한전이 올해 1분기에만 역대 최대인 7조 7천억원 이상의 적자를 낸 데다 연간 적자 규모가 30조원대까지 예측되는 가운데 오늘 발표에서 조정단가 인상을 피할 수 없을 것이라는 예측이 우세합니다.
추경호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도 16일 언론 대담을 통해 "전기요금을 인상해야 한다"며 다른 선택이 없다는 점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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