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정원문화 산업 진흥과 정원관광 활성화를 선도할 국립정원문화원이 18일 담양에 문을 열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정부는 당초 지방시설로 운영할 방침이었으나, 전남도의 적극적인 건의 등 노력 끝에 2021년 국가사업으로 반영돼 국내 최초의 정원 전문기관이 문을 열게 됐습니다.
국립정원문화원은 △수요 맞춤형 정원분야 미래 인재 양성 △대국민 정원문화 서비스 강화 △케이(K)-가든의 글로벌 선도 등 3대 중점 전략을 설정하고, 이를 통해 정원문화를 국민의 일상 속 문화로 정착시킬 계획입니다.
특히 정원 전문 자격제 도입과 표준화를 통해 정원 인력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국민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정원문화 콘텐츠, 프로그램을 확대해 생활 속 정원문화를 확산할 방침입니다.
또한 국제 정원네트워크를 구축해 세계 속 케이-가든 위상을 높이고, 이를 기반으로 전남도가 대한민국 정원문화의 수도로 도약할 수 있도록 정책적·제도적 기반도 마련할 예정입니다.
전남도는 국립정원문화원 개원과 함께 국가정원, 담양 죽녹원·구례 지리산정원 등 지방정원, 도내 민간정원과 연계한 전남형 정원관광 투어 프로그램을 운영할 방침입니다.
2027남도정원비엔날레, 2031장미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적인 행사도 개최해 정원문화 확산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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