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 오늘 전남 신안서 개막...5일까지 ‘흑백자웅‘

작성 : 2016-08-02 16:07:10
'국수(國手)의 고향' 인 전남 강진, 영암, 신안에서 펼쳐지는 '2016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가 오늘 신안군 증도 엘도라도리조트에서 개막됐습니다.

오는 5일까지 치러지는 이번 국수산맥 국제바둑대회는 김인(강진), 조훈현(영암), 이세돌(신안) 9단 등 세 국수의 고향인 강진 영암 신안 3곳을 돌며 열리고 있습니다.

이번 대회는 한·중·일·대만 단체바둑대항전, 국제페어바둑대회,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진행됩니다.

단체바둑대항전에는 한국랭킹 1, 2위인 박정환 9단과 이세돌 9단, LG배 우승자인 강동윤 9단이 나섭니다.

중국도 저우루이양·천야오예·판팅위 9단 등 전원 세계대회 우승자 출신으로 구성됐습니다.

이 대회에 처음 나서는 일본은 위정치 7단, 후지타 아키히코 5단, 시바노 도라마루 2단, 대만은 천스위안·샤오정하오 9단과 왕위안쥔 7단이 참가하고 있습니다.

단체바둑대항전의 우승상금은 5천만 원, 준우승상금은 2천만원인데
지난해에는 한국이 우승했습니다.

국제페어바둑대회도 4개국이 참가했습니다.

국제어린이 바둑대축제는 국내 선수단 600명과 중국, 일본, 태국, 호주, 뉴질랜드, 러시아, 멕시코, 이스라엘, 프랑스, 체코, 세르비아, 우크라이나 등 외국 선수단 400명 등 1천명이 반상 대결을 벌입니다.

kbc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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