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방콕 차오프라야강 인근 선착장에서 한국인 관광객이 강에 빠졌다가 구조되는 영상이 국내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를 통해 퍼지고 있습니다.
지난 8일(현지시간) 방콕포스트 보도에 따르면 이달 초 방콕에서 운항 중이던 여객선에서 한 남성이 배가 완전히 정박하기 전 선착장으로 뛰어내리려다 중심을 잃고 강에 빠졌습니다.
공개된 영상에는 검은 옷을 입은 남성이 배에서 선착장으로 점프하다가 중심을 잃고 강물로 추락하는 장면이 담겼습니다.
사고를 목격한 직원들은 즉시 구조에 나섰습니다.
선착장과 배 사이에 끼는 사고를 막기 위해 직원과 승객 여럿이 온몸으로 배를 밀어내며 남성을 끌어올렸습니다.
해당 남성은 다행히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현지 당국은 이번 사건과 관련해 "해당 남성은 한국인"이라며, "여객선이 완전히 정박한 뒤 하선하라"고 당부했습니다.
이같은 소식을 접한 국내 누리꾼들은 "여행을 갔으면 가이드와 현지 규칙을 따랐어야", "이게 무슨 나라망신"이냐면서 비판적인 반응을 보이고 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