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KIA 타이거즈가 5할 남짓한 승률로 포스트시즌 진출조차 장담하기 어려운 궁지에 몰렸습니다.
전반기 종료까지 남은 9경기가 상위권 도약의 '마지막 기회'가 될 전망입니다.
이준호 기잡니다.
【 기자 】
8경기 연속 두 자리 수 득점,
한 이닝 11명 타자의 '연속 안타'.
1년 전 KIA 타이거즈는 한국 프로야구 역사상 가장 뛰어난 타격 능력을 선보였습니다.
반면 올 시즌 KIA의 공격력은 차갑게 식었습니다.
공격의 맥을 끊는 병살은 경쟁 팀 넥센과 비교해 2배 가까이 많고, 도루는 리그에서 세 번째로 적습니다.
선발진의 위력도 떨어졌습니다.
에이스 양현종은 여전히 건재하지만 두 외국인 투수의 부진으로 선발진 평균 자책점이 지난해와 비교해 1점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하지만 실망하기엔 아직 이릅니다.
리그 경기가 절반 가까이 남은데다, 고질적 약점으로 분류된 불펜 투수진 전력이 상승세를 타고 있습니다.
팀 분위기도 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kbc 말로홈런 해설위원
- "(선수들이) 이제는 마지막 선에 와 있다 그래서 바꾸지 않으면 올해는 놓칠 수 있다 이런 마음을 갖게 된 거죠.."
시즌 순위 6위로 막다른 코너에 몰린 KIA 타이거즈,
전반기 종료까지 남은 9경기는 상위권으로 도약하는 마지막 기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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