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한국 야구, 도미니카共에 7회 콜드게임 패...8강서 탈락

작성 : 2026-03-14 11:27:19 수정 : 2026-03-14 11:58:00
17년 만의 WBC 8강 진출했지만 0-10으로 1경기 만에 토너먼트 탈락
▲ 8강에서 만난 도미니카에 0-10으로 패배한 대한민국 [연합뉴스]

한국 야구가 17년 만에 진출한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결선 무대를 8강에서 마감했습니다.

류지현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파크에서 열린 2026 WBC 8강전 도미니카공화국과 경기에서 0-10으로 7회 콜드게임 패했습니다.

한국은 이번 대회 우승 후보인 스타군단 도미니카공화국을 맞아 초반부터 고전했습니다.

선발 류현진(한화 이글스)이 2회 3점을 내줬고, 3회에는 4명의 투수가 마운드에 올라가 안타 4개와 볼넷 3개로 추가 4실점 했습니다.

0-7로 끌려가던 7회에는 2사 후 오스틴 웰스(뉴욕 양키스)에게 3점 홈런을 허용하며 0-10 콜드게임 탈락했습니다.

조별리그와 8강전까지 5회 15점·7회 10점 차 콜드게임 규정이 적용됐습니다.

한국 대표팀은 도미니카공화국의 강력한 투수진에 타선이 막히면서 무기력했습니다.

지난해 미국 메이저리그(MLB)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2위를 차지한 선발투수 크리스토페르 산체스(필라델피아 필리스)를 상대로 5회까지 삼진 8개를 당하고 2안타 무득점에 그쳤습니다.

▲ 도미니카와의 8강전에서 선발로 출전한 류현진 [연합뉴스]

대표팀 선발 류현진은 1회 3자 범퇴로 깔끔하게 경기를 열었지만 2회 볼넷에 이은 적시타 등으로 3점을 내주고 교체됐습니다.

3회에는 노경은(SSG 랜더스), 박영현(kt wiz), 곽빈(두산 베어스), 데인 더닝(시애틀 마이너)까지 4명의 투수가 줄줄이 마운드에 올랐지만, 도미니카공화국 불방망이에 4점을 더 내줬습니다.

한국은 4회부터 고영표(kt), 5회 조병현(SSG), 6회 고우석(디트로이트 타이거스 마이너리그)이 3이닝 연속 3자 범퇴로 희망을 키웠지만, 7회 등판한 소형준(kt)이 2사 1, 3루에서 웰스에게 초구에 3점 홈런을 허용하면서 콜드게임 패배로 이번 대회를 마쳤습니다.

한국 타선은 도미니카공화국 선발 산체스와 두 번째 투수 알베르트 아브레우(주니치 드래건스)에게 꽁꽁 묶이며 단 한 점도 내지 못한 채 경기를 마감했습니다.

2009 WBC 준우승 이후 17년 만의 4강 진출에 도전했던 한국 야구대표 선수들은 이제 각자의 소속팀으로 복귀해 새 시즌 준비에 들어갑니다.

한국을 제압한 도미니카공화국은 16일 같은 장소에서 미국-캐나다전 승자와 결승 티켓을 놓고 대결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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