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전 고문이 9월 2일 광주방문... “어디로 갈까나?”
더민주나 국민의당 아니면 제 3의 중립지대로 갈 것인지 아니면 ...
정계복귀 발언 이후 본격적인 행보에 들어간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전 상임고문이 다음달 2일 광주를 방문할 예정입니다.
지역 정가에 따르면 손 전 고문은 다음달 2일 오후 5시 광주 YMCA 무진관 강당에서 열리는 '손학규와 함께 저녁이 있는 빛고을 문화한마당' 행사에 참석할 예정입니다.
손 전 고문의 방문이 비상한 관심을 모으고 있는 것은 호남정치 1번지 광주에서 앞으로의 행보와 관련한 공식적인 언급이 나올 수 있기 때문입니다.
손 전 고문은 이미 전남 강진을 근거지로 해남 등 남부지역을 돌며 사실상 정계복귀로의 준비작업을 해 왔습니다.
복귀 후 더민주로 갈 것인가 아니면 국민의당으로 갈 것인지 또는 제 3의 길 즉 제 3지대론을 개척할 것인지 ...
흥미로운 것은 손 전 고문이 전당대회 날인 지난 27일 강진에서 국민의당 박지원 비대위원장과 회동해 안철수 전 대표와 경선 제안을 받았습니다.
같은 시기 안 전 대표도 27일부터 1박 2일간 광주·전남을 방문해 "반드시 정권 교체하라는 명령을 가슴 깊이 새기고 제 모든 것을 바칠 것"이라며 출사표를 던졌습니다.
안 전 대표는 양 극단에 치우치지 않은 합리적 개혁세력을 긁어모아 이른바 '대선 플랫폼'을 제공하겠다는 뜻도 밝혔습니다.
묘한 기시감(旣視感)입니다.
kbc 광주방송 김효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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