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6일 광주 방문..호남 20% 지지율 달성 총력

대선이 한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국민의힘이 호남 지지율 20% 달성을 위한 표심 공들이기에 총력을 다하는 모습입니다.

국민의힘 선거대책본부는 윤석열 대선 후보가 오는 5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제주와 광주 방문 일정을 잠정적으로 확정하고 세부 동선을 조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호남은 국민의힘이 당력을 쏟고 있는 전략 지역으로 꼽힙니다.

최근 일부 여론조사에서 윤 후보의 호남 지지율이 두 자릿수 기록에 이어 20%에 육박하는 등 효과를 보이자 더욱 당력을 집중하는 모양새입니다.

설 연휴에 앞서 윤 후보는 선거 운동 전까지 보낼 수 있는 선거공보물 모두를 호남 유권자에게 자필 손편지 형태로 보냈습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도 설날인 지난 1일 광주 무등산에 올라 "호남 지지율 20% 이상 득표"를 기원한 데 이어, 지난 3일부터 1박 2일 일정으로 전남 신안·완도·장흥·고흥 등 다도해 일대를 순회하며 지역 민심을 청취하고 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는 12일과 13일엔 '윤석열차'를 이용해 다시 한 번 호남 방문을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최종 목적지로는 전남 여수와 목포 등이 거론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