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나경원,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스스로 나가라"

작성 : 2025-09-16 08:51:02
▲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국회 패스트트랙' 사건으로 징역 2년을 구형받은 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법사위를 스스로 나가라"라고 직격했습니다.

정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전날 김현정 원내대변인의 서명브리핑을 인용해 "나경원 있을 곳은 법사위 아닌 법정"이라며 이같이 적었습니다.

▲ 정청래 대표 페이스북에 올라온 글 [정청래 페이스북 캡처]

그는 "이해충돌"이라면서 "무슨 염치로 법사위에...퇴장!"이라고 덧붙였습니다.

검찰은 전날 서울남부지법에서 열린 '국회 패스트트랙 충돌 사건' 결심 공판에서 국민의힘 전신인 자유한국당 원내대표였던 나 의원에게 징역 2년을 구형했습니다.

이에 민주당은 나 의원의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직 철회를 국민의힘에 요구했습니다.

법사위는 이날 전체회의를 열어 나 의원 간사 선임의 건을 상정할 예정인데, 민주당 등 범여권 반대로 부결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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