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호남 공천은 나눠먹기"...조국혁신당 '범죄 이력자 대거 적격 판정' 비판

작성 : 2026-03-05 14:23:31
▲ 5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연합뉴스]

조국혁신당이 더불어민주당의 호남지역 공천 과정을 '철옹성·나눠먹기 공천'으로 규정하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박찬규 조국혁신당 대변인은 5일 논평을 내고 "호남 민심은 결코 '나눠먹기 공천'을 허락한 적이 없다"며 민주당의 인적 쇄신과 제도 개혁을 촉구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민주당이 음주운전과 부정부패 등 '7대 부적격 기준'을 내세웠음에도, 실제 광주시당 심사에서는 범죄 이력자들이 대거 '적격' 판정을 받았다"고 꼬집었습니다.

이어 "이는 '끼리끼리 봐주기'가 아니라면 설명하기 어렵다"며 "고무줄 검증으로 부적격 후보들에게 길을 열어주는 낡은 정치를 끝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조국혁신당은 전남·광주 행정통합 이후 치러지는 이번 지방선거의 중요성을 역설했습니다.

이어 시민사회 지적에 공감하며 "행정통합 후의 선거는 비례성과 대표성이 확대되어야 하며, 광역의회의 불비례성 문제를 반드시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지난 4일 광주·전남 시민사회 대응팀은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의 부실한 공천 검증과 행정통합 이후의 정치적 불비례성을 지적했습니다.

박 대변인은 마지막으로 "민주당은 '호남의 심장'이 보내는 경고를 무겁게 받아들여야 한다"며 "국민은 더 이상 낡은 밥솥으로 지은 설익은 정치를 원하지 않는다"고 일갈했습니다.

6·3 지방선거를 석 달 앞두고 지역시민사회단체에 이어 조국혁신당이 민주당 압박에 나서면서 호남 지역의 공천 주도권을 둘러싼 야권 내 긴장감은 더욱 고조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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