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청와대는 1일 아야톨라 세예드 알리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으로 사망한 것과 관련, "관련 동향을 예의주시하며 우리 재외국민의 안전을 위한 다각적 조치를 취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날 "중동의 안정 및 평화가 조속히 회복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싱가포르와 필리핀 국빈순방 기간에도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상황을 수시로 보고받으며 상황을 예의주시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제107주년 3·1절 기념식에 참석한 뒤 서울공항을 통해 싱가포르로 출국했다. 이 대통령은 3박 4일간 싱가포르와 필리핀을 국빈 방문해 정상회담을 갖고, 아세안(ASEAN·동남아시아국가연합)과의 협력을 강화할 예정입니다다.
하메네이 사망으로 세계 경제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중동을 포함한 전세계 정세에도 상당한 파장이 예상됩니다.
이스라엘과 미국이 이란을 공격한 지난달 28일(현지시간)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 통행량이 기존의 3분의 1 미만으로 급감하는 등 파장은 확산되고 있습니다.
미국 일간 뉴욕타임스(NYT)는 선박 운행 정보 업체 '머린트래픽'의 모회사 케이플러(Kpler) 소속 고위 리스크 및 컴플라이언스 분석가 디미트리스 암파치디스의 말을 인용해 이날 밤 늦은 시간 기준으로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선박 통행량이 70% 감소했다고 전했습니다.
또 중동 해역의 긴장이 고조되자 전쟁 전문 보험사들이 보험료 인상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전쟁 전문 보험사들은 미국의 이란 공격 이후 주요 석유 요충지를 통과하는 선박들에 대한 기존 보장 계약 취소 통지서를 일제히 제출했습니다.
이에 따라 현재 선박 대체 비용의 약 0.25% 수준인 걸프 항해 보험료는 향후 최대 50% 할증된 가격으로 책정될 전망입니다.
가령 1억 달러 가치 선박의 경우 항해당 보험료가 현행 25만 달러에서 37만 5천달러까지 치솟을 수 있다는 예상입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지난달 28일(현지시간) SNS를 통해 "역사상 가장 사악한 사람 중 한 명인 하메네이가 사망했다"고 밝혔고 이란 정부도 하메네이의 사망을 공식 발표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