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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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10년 묵은 사조위 공정성 논란..국토부, 5년 전엔 '독립 반대'
    【 앵커멘트 】 여객기 사고 조사를 담당할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논란이 커지자 국토부가 향후 관련 법과 제도를 손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10년 동안 발의와 폐기를 반복했는데, 5년 전 국토부는 지금 체제가 사고 조사에 용이하다는 의견을 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조경원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지난 2013년 아시아나 착륙사고와 서울 삼성동 헬기 추락 사고를 거치며 사고조사위원회의 독립성 문제가 처음 제기됐습니다. 이번 사고처럼 관리감독상 과실이 있을 수 있는 국토부가 조사 주체로 나서는 것이 부적절하다
    2025-01-12
  • 보이스피싱 자금 세탁 가담한 승려 '실형'
    보이스피싱 범죄 수익금 자금 세탁에 가담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승려가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2단독 김석수 부장판사는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승려 61살 A씨에 대해 징역 2년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 2021년 7월 자금 세탁을 도와주면 대가를 주겠다는 보이스피싱 조직원들의 제안을 받고 불교 종단 명의의 은행 통장을 건네는 방식으로 범행에 가담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보이스피싱 일당은 A씨가 건넨 통장을 이용해 부당 수익 2천만 원을 챙긴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A씨는 2022년 사기죄로 징
    2025-01-12
  • 대통령 관저 집회서 흉기 난동 부린 남성 현행범 체포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 집회에서 흉기 난동을 부린 중년 남성이 현행범으로 체포됐습니다. 서울 용산경찰서는 12일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집회 참가자에게 흉기를 휘두른 혐의로 A씨를 현행범으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A씨는 이날 낮 12시 25분쯤 서울 용산구 한남동 대통령 관저 인근에서 탄핵 반대 집회 참가자와 다투다 허공에 커터칼을 휘두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다친 사람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자세한 범행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12
  • 日 대학서 둔기 휘두른 韓 여성 "괴롭힘 때문에 범행"
    지난 10일 일본의 한 대학에서 둔기를 휘둘러 8명을 다치게 한 20대 한국인 대학생이 집단 괴롭힘(이지메) 때문에 범행했다고 주장했다는 보도가 12일 나왔습니다. 아사히신문과 요미우리신문에 따르면, 일본 호세이대 사회학부에 재학 중인 한국인 여성 A씨는 "이지메를 그만두게 하려면 같은 교실에 있는 사람들을 때리는 수밖에 없다고 생각했다"고 경찰에 진술했습니다. 경찰은 이 여성의 주장이 사실인지 여부를 아직 확인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A씨는 10일 오후 도쿄도 마치다(町田)시 다마캠퍼스의 한 교실에서 둔기를 휘둘러 다
    2025-01-12
  • 갓난아기 질식사..20대 미혼모 징역형 집유
    청주지법 충주지원 제1형사부(김룡 부장판사)는 갓난아기의 얼굴을 다리로 눌러 질식사하게 한 혐의(살인)로 미혼모 A(20대)씨에게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습니다. A씨는 지난해 6월 5일 오전 5시 40분쯤 충주시 연수동의 한 아파트에서 혼자 아이를 낳은 뒤 아이가 울기 시작하자 아이의 얼굴에 다리를 올린 채 그대로 잠들어 질식사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당일 오전 11시께 A씨로부터 "아이를 낳았는데 숨을 쉬지 않는다"는 이야기를 들은 지인의 신고를 받고 출동했지만, 아이는 탯줄이 붙은
    2025-01-12
  • 무안군, 여객기 참사 관련자 산림치유 프로그램 운영
    무안군이 제주항공 여객기 사고 유가족과 사고 수습 종사자들을 위한 특별 산림치유 프로그램을 운영합니다. 특별 치유 프로그램은 물맞이 치유의 숲에서 자연과 조화로운 접촉을 통한 힐링과 심신 안정으로 마음 회복을 도와 실질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프로그램은 숲속 걷기, 맨발 걷기, 싱잉볼 명상, 힐링 요가, 자연 치유 요법 등 다양한 치유 방법을 통해 스트레스와 불안, 심리적 트라우마를 겪고 있는 유가족들과 사고 관련자에게 몸과 마음의 회복을 돕는 것을 목표로 합니다. 유가족들은 최우선으로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도록
    2025-01-12
  • 승진 대가로 수억 받은 항운노조 前 지부장 실형
    승진 대가로 조합원들로부터 총 4억 원이 넘는 돈을 받아 챙긴 전 부산항운노조 지부장과 전 신협 간부가 항소심에서도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부산지법 형사항소1부(부장판사 성금석)는 전 부산항운노조 지부장 A씨 배임수재 등 혐의 항소심 선고 공판에서 검사와 피고인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3년, 추징금 2억 2천600만 원의 원심 형량을 유지한다고 12일 밝혔습니다. 또 배임수재, 업무상 배임·횡령 혐의로 기소된 전 신협 간부 B씨 항소도 기각하고 징역 3년 6개월, 추징금 1억 5천400만 원을 선고했습니다. 재판
    2025-01-12
  • 1년여 만에 또 음주 무면허 사고 낸 60대 '실형'
    음주운전으로 벌금형을 받은 지 1년 2개월 만에 또 음주 무면허 운전을 하다 추돌사고를 낸 60대에게 실형이 선고됐습니다. 의정부지법 남양주지원 형사2단독 최영은 판사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상 위험운전치상, 음주·무면허운전 등의 혐의로 기소된 65살 A씨에 대해 징역 1년 2개월을 선고했습니다. A씨는 지난해 7월 경기 남양주시의 한 도로에서 만취 상태로 승용차를 몰다 신호대기 중이던 B 씨의 차를 뒤에서 들이받았습니다. 이 사고로 B씨는 허리를 다치는 등 전치 2주의 상해를 입었습니다. 사고 당시 A씨의 혈중알코올
    2025-01-12
  • 도로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 화재..승객 28명 대피
    도로를 주행 중이던 관광버스에서 불이나 승객들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1일 오후 5시 45분쯤 경기 화성시의 한 교량 위 도로에서 관광버스에 불이 나 운전자와 승객 등 28명이 정차 후 대피했습니다. 운전자 A씨는 승객들이 내린 뒤 소화기를 들고 자체 진화에 나섰다가 부상을 입었습니다. 불은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에 의해 50여 분 만에 모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A씨와 승객들을 대상으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ㅇ
    2025-01-11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마지막 4분 기록 없다"
    12·29 제주항공 참사 당시 여객기 블랙박스 2종에 마지막 4분 간의 기록이 저장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국토교통부 항공철도사고조사위원회는 11일 "미국 국가교통안전위원회에서 비행기록장치(FD와 조종실 음성기록장치(CV를 분석한 결과 항공기가 방위각시설(로컬라이저)에 충돌하기 약 4분 전부터 두 장치 모두에 자료 저장이 중단됐다"고 밝혔습니다. 블랙박스 기록이 멈춘 뒤 약 4분 간의 기록은 참사의 원인을 밝히는 데 가장 중요한 자료입니다. 조종사의 복행 시도, 동체 착륙, 로컬라이저 충돌까지의 상황을 분
    2025-01-11
  • LA 산불 화재 사망자 수 최소 11명 확인
    미국 서부 로스앤젤레스(LA)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급증하고 있습니다. CNN 등 외신은 10일(현지시각) LA 카운티 검시관실의 발표를 인용해 LA 산불과 관련한 사망자가 최소 11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사망자들에 대해서는 현재 신원 확인 절차가 진행 중인 상황입니다. 사망자 중 5명은 최초 산불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는 팰리세이즈에서 발생했으며, 나머지 6명은 이턴 지역 산불로 사망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조사관들이 정전이나 가스 누출 등의 위험이 있는 지역에 대한 피해 조사를 하지 못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사망자 집계도
    2025-01-11
  • 숙박업소 입주한 건물 지하 주차장서 화재..40여 명 대피
    숙박업소가 입주한 도심 건물 지하에서 불이나 수십 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습니다. 11일 새벽 2시 16분쯤 전북 전주시의 한 건물 지하 주차장에서 차량 화재가 발생했습니다. 불이 나면서 연기가 계단을 타고 건물 상층부로 빠르게 번졌고, 건물 5~6층에 입주한 숙박업소의 투숙객 등 40여 명이 옥상이나 건물 밖으로 긴급 대피했습니다. 이들 중 2명은 연기를 들이마셨으며 1명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불은 주차된 차량 중 1대에서 발생했고 주변 주차 차량 2대를 그을린 뒤 출동한 소방에 의해 진화됐습니다
    2025-01-11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현장 의료서비스 지원 강화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피해자 가족이 머무는 무안국제공항에 의료서비스 지원이 강화됩니다. 전라남도 무안군은 공항에 자동혈압측정기 2대와 스트레스를 측정할 수 있는 헬스체커기, 발마사지기 4대를 설치해 장례 절차를 마무리하고 복귀하는 유가족들과 조문객, 현장 근무자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조치했습니다. 또한 공항에는 전남도 총괄 아래 무안군을 비롯한 전남 22개 시군보건소와 광주전남의사회, 전남한의사회, 전남약사회가 협력해 현장 진료실, 수액실, 한방진료소, 무료 봉사약국 등 의료지원센터가 운영되고 있습니다. 무안군은 상시 보건 인
    2025-01-11
  • 성폭행 시도하다 실패하자 흉기 휘두르고 달아난 군인 구속
    도심 건물 화장실에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자 흉기로 찌르고 달아난 현역 군인이 구속됐습니다. 대전경찰청은 지난 8일 오후 3시 30분쯤 대전광역시 중구의 한 건물 여자 화장실에서 한 여성을 성폭행하려다 실패하고, 흉기를 휘둘러 다치게 한 혐의로 현역 군인 20대 A씨를 구속했습니다. A씨와 피해자는 일면식도 없는 사이였으며, A씨가 건물 화장실로 들어가는 피해자를 따라 들어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머리를 다친 피해자는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 지장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범행 이후
    2025-01-11
  • 사찰서 화목난로 추정 화재..70대 승려 숨져
    경기도 동두천시 사찰에서 불이 나 승려 1명이 숨졌습니다. 11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지난 10일 오전 8시 15분쯤 동두천시 한 사찰에서 불이 나 70대 승려 1명이 다락방 입구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불은 목조 건물 51㎡와 집기류 등을 모두 태워 소방서 추산 4,800만 원 상당의 재산 피해를 내고 119에 의해 7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다락방에 있던 화목난로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2025-01-11
  • 환자 넘어져 사망..간호사 1심 유죄→2심 무죄 왜?
    환자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하지 않아 낙상 사망 사고를 일으킨 혐의로 1심에서 벌금형에 처해진 간호사가 2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았습니다. 대구지법 형사항소5부는 업무상과실치사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벌금 500만 원을 선고받은 간호사 A씨의 항소심에서 원심을 깨고 무죄를 선고했다고 11일 밝혔습니다. A씨는 2021년 10월 10일 경북 포항시 한 병원 병동에서 60대 환자 B씨가 낙상 사고로 머리를 다쳐 숨지자, 간호사로서 업무상 주의의무를 다하지 않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사고 당일 A씨는 B씨가 스스로 신체보호대
    2025-01-11
  • "살려주세요" 중국집 쓰러진 직원 구한 육군 부사관과 아내
    육군 부사관과 그의 아내가 생일 식사 중 국민 생명을 구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육군 6사단 2여단 흑룡대대에서 복무하는 45살 박경목 상사는 지난달 17일 생일을 맞아 아내와 함께 강원 철원군의 한 중식당에서 저녁 식사를 하던 중 "119 불러주세요"라고 다급히 외치는 소리를 들었습니다. 이들 부부는 곧장 소동이 일어난 주방으로 달려갔습니다. 주방에는 한 직원이 쓰러져 몸이 굳고 입술이 점차 파랗게 변하고 있었습니다. 다행히 박 상사의 아내는 정형외과에서 일하며 1급 응급구조사 자격증을 갖고 있었고 즉시 흉부 압박을
    2025-01-10
  • LA 산불에 불탄 건물만 1만 채..혼란 속 약탈에 통금령도
    미국 로스앤젤레스(LA)에서 10일(현지시간)까지 나흘째 산불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화마가 집어삼킨 건물만 1만 채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원자폭탄이 떨어진 듯 잿더미가 된 화재 현장에서는 혼란한 상황을 틈탄 약탈이 벌어져 일부 지역에는 통금령이 내려졌습니다. 한편에서는 피해자들에게 무료로 음식을 나눠주는 온정의 손길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CNN과 로이터, AP 통신 등에 따르면 지금까지 화마가 집어삼킨 면적만 약 145㎢로 여의도 면적(2.9㎢) 50배에 달합니다. 가장 불길이 큰 '팰리세이즈 산불'과 '이튼 산불
    2025-01-10
  • "왜 칭얼대" 한 살배기 상습 학대한 아이돌보미 실형
    한 살배기를 상습적으로 학대한 아이돌보미가 1심에서 실형을 선고받았습니다. 10일 법조계에 따르면, 수원지법 성남지원 형사 9단독은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아동복지시설 종사자 등의 아동학대 가중처벌) 혐의로 기소된 A씨에게 징역 1년을 선고하고 법정구속했습니다. 또 아동학대 치료 프로그램 40시간 이수와 3년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 제한을 명령했습니다. 아이돌보미 A씨는 지난해 1월 경기도 성남시 B양의 집 방에서 B양을 안아 재우던 중 칭얼대자, 화가 나 손바닥으로 엉덩이 부위를 세게 3차례 때리고
    2025-01-10
  • '최악의 참사' 무안공항.."시설 개선돼야 활성화 가능"
    【 앵커멘트 】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로 무안국제공항은 '최악의 사고 발생'이라는 오명을 뒤집어썼습니다. 운항 편수를 늘려가며 활기를 띠었던 무안공항은 다시 침체의 늪에 빠질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조류 충돌 위험을 낮추고 콘크리트 둔덕을 개선하는 등 최고의 안전성이 확보되지 않고서는 활성화는 요원해 보입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무안국제공항 주변은 바다와 호수에 가깝고, 농지와 습지도 많아 조류 활동이 활발합니다. 이번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의 원인 중 하나가 바로 새 떼와 충돌이 꼽힙니다. 하지
    2025-0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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