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여상, 선배로부터 취업·진학 노하우 전수

작성 : 2025-05-08 09:42:08
'졸업생 선배와의 대화' 15년 연속 실시
50여 명 졸업생들 연휴 기간 모교 방문
취업·진학 준비하는 재학생들에 큰 도움
▲ 전남여상 '졸업생 선배와의 대화' 행사 장면 [전남여상] 

전남여자상업고등학교가 지난 3일 연휴 기간 재학생을 위한 '졸업생 선배와의 대화' 행사를 진행해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이 행사는 2011년 이후 15년 연속 매년 꾸준히 이어져 온 학교의 대표 진로 탐색 프로그램.

공무원, 공기업, 금융권, 대기업, 중견·중소기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약 중인 졸업생 선배들이 참여해 실질적인 취업 노하우와 직장 생활 경험을 후배들에게 전수하는 시간이었습니다.

특히, 올해는 황금연휴가 있는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50여 명의 졸업생 선배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진로 탐색을 앞둔 재학생들의 눈빛은 그 어느 때보다 진지했습니다.

이날 선배와의 대화는 행정직·세무직 9급 공무원, 한국은행·한국부동산원·신용보증기금·국민건강보험공단 등 주요 공공기관, 금융권 실무자, 그리고 기업에서 활약하는 졸업생들이 참여해 폭넓은 진로 조언을 전했습니다.

이번 행사에서는 '선취업 후 진학'에 대한 관심이 특히 높았습니다.

졸업 후 일과 학업을 병행하며 성장해 온 선배들의 현실적인 조언은 후배들에게 유익한 방향성을 제시해 주었습니다.

또한, 성균관대, 한양대, 중앙대, 경희대, 홍익대, 동국대, 서울과기대 등 주요 대학에 진학하는 선배들의 학습 경험담이 이어졌습니다.

취업을 앞둔 박하영(19) 학생은 "막연했던 취업 준비가 선배들의 조언을 들으면서 구체적인 계획으로 바뀌었다"며 "현장에서 들은 생생한 경험담이 앞으로 나아갈 길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습니다.

전남여상 최규명 교장은 "이 행사는 졸업생과 재학생이 서로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소중한 기회"라며 "학생들이 취업이나 진학, 어떤 길을 선택하든 자신 있게 나아갈 수 있도록 학교가 든든히 뒷받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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