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 40대 기수론'을 표방하고 있는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에 대해 "내란 종식하려다 제2의 IMF 환란을 맞을 수도 있다. 생각을 잘해야 한다"며 "이재명 후보가 아닌 자신을 뽑아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후보는 오늘(24일) 방송된 전국 9개 민방 공동대담에 출연해 "저는 뭐 누구처럼 뭐 이렇게 쉽게 편승해서 정치를 하기보다는 어려운 길을 찾아가면서 국민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려고 노력해 왔다"며 이같이 호소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께서 김영삼 대통령에 의해 발탁돼서 편하게 정치하실 수 있음에도 불구하고 3당 합당에 대해서 '이의 있다'고 반대하고 나선 뒤로는 고행의 연속이다. 그런데 결국에는 대한민국 국민께서 그 노무현 대통령의 진정성을 알아봐 주시고 어느 순간 대통령으로 세우셨다. 저는 노무현 대통령의 그런 멋있는 모습을 귀감으로 삼아 그렇게 살려 하고 있다"는 것이 이 후보의 말입니다.
"민주당에선 이 후보가 노무현 정신 계승을 말하는 것에 대해 강하게 반발한다"는 진행자 질문에 이 후보는 "노무현 정신을 기억하신다면 노무현 대통령께서는 서울에서 출마하면 인기가 있으니까 충분히 당선될 수 있는데 자기 고향 부산에 가서 어려운 도전을 했고 계속 낙선하셨다. 바보 노무현이죠"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저는 그런 노무현 대통령의 모습을 보면서 저도 비슷한 도전을 하겠다고 생각해서 예전에 제 고향 상계동 정말 민주당 텃밭이지만 정말 열심히 해보겠다고 상계동에서 계속 출마했고 그리고 서진 정책을 통해 호남에서도 제가 떳떳하게 정치를 해볼 수 있도록 하겠다. 그리고 마지막에 민주당 65% 나온 동탄에 가서 내가 한번 도전해 보겠다. 저는 도전의 역사였다"고 강조했습니다.
"쉬운 길을 가지 않았지만 스스로에게 떳떳할 수 있는 정치를 하는 것이 노무현 정신이라고 생각하고 실천해 왔다. 오히려 이재명 후보보다 제가 노무현 정신에 가깝게 살아왔다"고 이 후보는 주장했습니다.
"그런데 이재명 후보는 대선 떨어지고나니 본인 방탄하겠다고 바로 계양에 있던 송영길 대표는 서울시장 선거로 가게 하고 본인이 계양구라는 민주당의 절대 우세 지역구에 들어가서 국회의원 배지 받고 실제 그다음에 방탄 행보들이 있지 않았습니까? 이게 어떻게 노무현 정신을 구현하는 정치인의 행보일 수 있겠습니까?"라며 "저는 오히려 이준석이 노무현 정신에 가까운 정치를 하고 있다고 생각한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재정 확장 경기 부양을 말하고 있는 이재명 후보를 겨냥해 "우리가 지금 나랏빚이 1,200조 가까이 되는데 '빚지는 거 어떠냐'라고 주장하는데 심각하다"며 "그렇게 무작정 빚내서 쓰는 게 가게에서 일어나면 카드 대란인 것이고요. 국가적으로 일어나면 환란인 겁니다"라고 지적했습니다.
"제가 그래서 냉정하게 우리 시청자분들께 말씀드리는 것이고요. 아니 지금 내란 종식하자 이런 얘기를 하고 있는데 40년 만에 계엄을 보고 놀란 가슴에 이런 이재명 후보같이 펑펑 쓰자, 재정이 안 좋아도 펑펑 쓰자고 하는 후보를 만약에 대통령 만들면 30년 만에 우리가 그렇게 마음 아팠고 많은 사람들이 다시는 경험하고 싶지 않은 환란을 경험하게 되는 것"이라고 직격탄을 날렸습니다.
이 후보는 "IMF 때 얼마나 우리가 힘들었습니까. 흥청망청 쓰고 빚내서 기업 한다고 분식회계하고 그러다가 이게 터져서 수많은 가장들이 일자리를 잃고 우리 자식들한테 먹고 싶은 거 입고 싶은 거 사주지도 못하고. 이거 전부 다 기억하고 있지 않습니까"라며 "그러면 내란 종식한다고 환란을 가져올 수 있는 후보는 절대 뽑으면 안 되는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가 반계엄 후보 중 한 분인 건 맞지만 저 이준석을 통해서 윤석열 대통령과 계엄에 대한 단죄를 하는 것도 가능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저는 동탄에서 선거 뛸 때도 제가 당선되면 윤석열 대통령 술맛이 가장 떨어질 것이라는 말을 했는데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것들은 제가 누구보다도 더 잘 알고 있고 윤석열 대통령으로 인해 잘못했던 국민의힘도 제가 속속들이 알고 있다"며 "계엄 내란 종식시키는데 있어서는 복수심에 불타는, 서로 죽이려고 했던 이재명 후보보다 제가 더 적임자일 것"이라고 이 후보는 거듭 목소리를 높여 강조했습니다.
김문수 후보와의 단일화에 대해선 "저는 제가 동탄에서 국회의원 선거 당선될 때 '떳떳하게 정치할 때니까 저를 뽑아주십시오'라는 말을 많이 했다"며 "제가 떳떳하게 정치하기 위해서는 이번 선거에서 저와 가치관이 맞지 않고 계엄에 대한 입장이 다른 세력과 연대하기는 어렵다"고 재차 선을 그었습니다.
"저 이준석 지금까지 정치하면서 떳떳하게 해 왔다. 누군가 저에게 당근 같은 것을 제시할 때 저는 올바름이 뭔지만을 고민하면서 정치해 왔다"며 "이번 대통령 선거에서 여러분의 선택으로 정치교체, 시대교체, 세대교체 다 이루어주십시오. 열심히 해서 보답하겠습니다"라고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이준석 개혁신당 대선 후보 민방대담 전체 내용은 동영상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댓글
(1)제대로된 정책도 없이 무슨생각으로 대통령후보 나온거야
이준석후보애 대한민국 국민을 우습게 보는거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