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농업박물관,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 27일 개막

작성 : 2025-06-25 15:02:44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습니다.

이번 페스타는 쌀 문화를 중심으로 동아시아 국가들과의 문화적 연대와 농업의 가치를 조명하기 위해 마련됐습니다.

개막식에는 페스타의 시작을 알리는 퍼포먼스와 함께 '남도천지밥' 공연 등이 펼쳐집니다.

남도천지밥 공연은 남도의 풍요로움과 정서를 밥상 위에 재현한 상징적 공연입니다.

'동아시아의 미(米), 쌀 문화' 주제 특별전시도 준비됐습니다.

전시에서는 국립아시아문화전당(ACC)이 소장한 일본, 미얀마, 인도네시아 국가 농경 유물 30여 점이 함께 전시될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 전라남도농업박물관이 오는 27일부터 12월 14일까지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라남도]

지역 대표 미디어아티스트인 박상화 작가의 미디어아트 작품도 선보입니다.

박 작가는 일제강점기 시대 전통 모내기 등이 담긴 옛 엽서 이미지를 작가의 상상력을 가미해 미디어아트 영상과 빛, 사운드 등을 활용해 현대적으로 풀어낼 계획입니다.

동아시아 지역 다양한 민족의 문화가 융합된 쌀 중심의 생활양식을 함께 체험하고 감상할 '다문화 꾸러미'도 상설 전시됩니다.

쌀 주제 관련 전문 강좌가 7월 30일부터 매달 한차례 '문화가 있는 날'인 마지막 주 수요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박물관 시청각실에서 진행됩니다.

페스타 기간 박물관 야외 공간과 쌀 문화관에서는 동아시아의 전통 의상, 놀이, 음식 체험 부스가 운영돼 가족 단위 관람객이 동아시아 각국의 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습니다.

전남 각 시·군의 브랜드 쌀과 가공식품을 소개·판매하는 부스도 상설 운영됩니다.

'동아시아 쌀 문화 페스타'는 모든 연령층이 무료로 참여할 수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