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김건희 여사 금품·인사 개입 의혹 집중 수사

작성 : 2025-08-31 07:49:33
▲ 김건희 여사 [연합뉴스]
김건희 여사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별검사팀이 김 여사를 구속기소하며 수사를 본격화했습니다.

31일 법조계에 따르면, 특검팀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명태균 공천개입, 건진법사·통일교 청탁 의혹과 관련해 김 여사를 구속기소했습니다.

특검팀은 김 여사가 여러 인물에게 고가의 귀금속을 받고 각종 인사 청탁을 들어줬다는 의혹의 사실관계 확인에 수사력을 모으고 있습니다.

대표적 사례로, 김 여사가 2022년 3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를 받고, 회장 맏사위의 공직 기회 청탁을 받았다는 의혹이 있습니다.

검사 출신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은 실제 목걸이 전달 약 3개월 뒤 임명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한 로봇개 사업가 서성빈 씨는 2022년 9월 사업 편의를 위해 5천만 원 상당의 바쉐론 콘스탄틴 시계를 김 여사에게 제공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서 씨는 시계 수수 이후 김 여사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출근길 출입을 돕고 대통령실 홍보수석 자리를 제안했다는 주장도 제기했습니다.

최근 이배용 국가교육위원회 위원장 임명 과정에서도 김 여사를 통한 인사 청탁 정황이 드러나며 ‘매관매직’ 의혹은 확대되고 있습니다.

특검팀은 이밖에도 김 여사를 매개로 한 공천 개입 의혹과, 건진법사·통일교를 통한 청탁 과정까지 다각도로 수사하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확보된 자료와 증거를 바탕으로, 김 여사와 관련된 공모 관계와 금품 수수 여부를 면밀히 검토하고 있습니다.

법조계에서는 공무원이 아닌 김 여사에게 뇌물죄 적용이 어렵다는 의견도 있지만, 특검팀은 공모 관계와 직무 관련성 여부를 규명해 필요 시 뇌물죄 적용 가능성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단순 금품 수수 의혹을 넘어 공직과 정치권 인사에 대한 영향력 행사 여부까지 함께 살펴야 하는 사안으로, 향후 수사 결과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