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조 특보' 경남 연안 양식어류 123만 마리 폐사

작성 : 2025-09-10 21:10:02
▲ 남해군 폐사 참돔 수거 [연합뉴스]

경남도는 지난달 말 적조 특보 발령 후 양식장 91곳에서 넙치·숭어·감성돔·농어·참돔 등 양식어류 123만 3천852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10일 밝혔습니다.

남해군 양식장 35곳에서 89만 1천815마리, 통영시 양식장 35곳에서 19만 5천348마리, 하동군 양식장 21곳에서 14만 6천689마리가 누적 폐사했다고 어민들이 신고했습니다.

경남도는 피해 금액을 35억 8천523만 3천 원으로 추산했습니다.

국립수산과학원은 지난달 26일 적조 예비 특보를 시작으로 경남 서부 연안에 적조 특보를 올해 처음 발령했습니다.

이후 남해군, 하동군 일대 양식장을 중심으로 폐사가 발생하다 통영시 양식장까지 피해가 생기기 시작했습니다.

도는 지난달 26일부터 황토 1만 3천234t, 인력 8천332명, 선박 3천704척, 중장비 485대 등을 누적 동원해 방제 작업 중입니다.

11일에는 황토 265t, 인력 265명, 선박 56척, 중장비 11대를 동원할 예정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