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민족 대명절 설날인 오늘(17일) 조상들을 기리는 성묘객들의 발길이 이어졌습니다.
그리운 마음을 안고 고향을 찾았던 시민들은 가족들과 짧은 만남을 뒤로한 채 다시 귀경길에 올랐습니다.
임경섭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묘 앞에 나란히 선 가족들.
정성스레 준비한 음식을 차려놓고 술을 한 잔 올리며 그간의 안부를 묻습니다.
고개를 숙이고 큰절을 하며 고인을 추모합니다.
▶ 인터뷰 : 김인호 / 무안군 무안읍
- "가족들 보기가 요즘에 힘든데 명절이라고 다 같이 봐서 이런 자리도 의미 있는 것 같아요. 할머니도 뵙고 가족끼리 모이는 게 좋은 것 같습니다."
추모관에서는 온 가족이 담긴 사진을 들여다보며 함께했던 추억에 잠깁니다.
닷새간의 설 연휴를 하루 남기고 본격적인 귀경 행렬도 시작됐습니다.
여객선 터미널에는 고향 섬마을에 다녀온 귀경객들이 양손 가득 선물 보따리를 들고 발걸음을 재촉합니다.
▶ 인터뷰 : 이명은 / 서울 영등포
- "4년 만에 고향에 와서 홀로 계신 어머님 뵙고 갑니다. 너무 좋았고 날씨 또한 따뜻해서 다녀오는 데 전혀 지장이 없습니다."
버스터미널도 귀경길에 오르는 가족과 배웅 나온 시민들로 온종일 북적였습니다.
▶ 인터뷰 : 이환희·이해니 / 광주 용두동
- "아침에 설 예배드리고 할머니, 할아버지 오늘 명절 끝나서 올라가세요. 할머니, 할아버지랑 오랜만에 봬서 정말 재밌게 즐거운 시간 보내다가 가신 것 같아서 너무 좋은 것 같아요."
서울까지 소요시간은 낮 한때 광주 8시간 50분, 목포 9시간 20분이 걸릴 정도로 고속도로 정체가 극심했습니다.
정체는 밤늦게 점차 해소됐다 연휴 마지막 날인 내일(18일) 아침부터 다시 정체가 시작돼 정오쯤에는 광주에서 서울까지 4시간 40분이 소요되며 혼잡하겠습니다.
KBC 임경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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