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재명 대통령이 전남 무안국제공항의 조속한 재개항을 주문한 것과 관련,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정치적 이득 앞에 잔인할 정도"라고 비난했습니다.
장 대표는 26일 국회에서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이 대통령이 지역 관광산업이 어렵다는 이유로 무안공항을 빨리 재개항하라고 지시했다"며 "자기 맘대로 유가족도 이해할 것이라면서 유가족과 잘 협의해 보라고 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는 "179명 희생자 유가족들의 마음을 짓밟는 발언"이라며 "콘크리트 둔덕의 진실을 밝혀지지 않았다. 국정조사에서 질타받고도 수사는 여전히 제자리걸음이고 처벌은 커녕 구속된 사람도 한 명 없다"고 주장했습니다.
이어 "노무현, 문재인 정권 책임자 모두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다"며 "대통령이 정치적 이득 앞에 잔인할 정도다. 세월호, 이태원 참사 때와는 달라도 너무 다르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에게는 참사도 정치적 소재일 뿐"이라며 "무안공항이 문을 열려면 진상규명과 책임자 처벌이 우선이다. 경찰 수사로 안 된다면 특검이라도 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전날 이 대통령은 청와대에서 열린 확대 국가관광전략회의에서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을 향해 유가족과의 협의 등 무안공항 재개항을 위한 논의를 신속히 진행해달라고 주문했습니다.
정재영 광주관광공사 사장이 "무안공항이 폐쇄된 지 1년이 넘어 지역 관광업계가 고사 상태"라는 취지로 발언한 데 대한 답이었습니다.
이에 이 대통령은 김 장관에게 "무안공항을 다시 열 때까지 광주공항을 임시로 국제선으로 쓰는 문제를 검토해 본 일이 있느냐"면서, "제일 중요한 것은 무안공항을 빨리 개항하는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