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전은 30%도 못 보여줘" 광주FC, 홈에서 '공격 축구' 증명한다

작성 : 2026-03-06 16:31:16
▲ 훈련 전 결의를 다지는 광주FC 선수단

프로축구 광주FC가 홈 개막전에서 시즌 첫 승에 도전합니다.

제주 원정에서 드러난 '골 결정력' 숙제를 풀고, 이정규 감독이 강조하는 공격 축구를 홈 팬 앞에서 증명하겠다는 각오입니다.

광주는 7일 오후 4시 30분 광주월드컵경기장에서 인천유나이티드와 하나은행 K리그1 2026 2라운드를 치릅니다.

광주는 1라운드 제주SK 원정에서 0-0으로 비겼습니다.

승점 1점의 수확이 있었지만, 수적 우세를 잡고도 득점에 실패한 점이 아쉬움으로 남았습니다.

▲ 광주FC 이정규 감독

이정규 감독도 "준비한 걸 30%도 못 보여준 것 같다"고 돌아봤습니다.

이 감독은 "제주를 상대로 중앙을 공략하려 했는데 잘 안됐고, 막혔을 때 플랜B·플랜C까지 준비했지만 포지션이 원활하지 않아 준비한 게 많이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 광주FC 주장 안영규 

주장 안영규는 "제주전은 아쉬움이 많은 경기였다. 원하는 걸 100% 보여드리지 못했고, 퇴장으로 유리한 상황에서도 결과가 아쉬웠다"고 말했습니다.

이어서 "무실점은 큰 성과지만, 전체 경기력은 아직 원하는 만큼이 아니다. 더 보완해 홈 개막전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여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수비에서는 희망이 보였습니다.

유스 출신 센터백 김용혁이 선발 데뷔전을 치렀고, 짧은 시간에도 안정감을 보였습니다.

이정규 감독은 "훈련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 선택했다. 베테랑들이 잘 준비해 주고 있어 신인들도 잘 따라가는 분위기"라고 말했습니다.

안영규도 "어린 선수들과의 조화가 좋았고 무실점으로 마친 점은 긍정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지난 시즌 K리그2 우승으로 승격한 상대 인천은 만만치 않습니다.

무고사를 축으로, 제르소처럼 빠른 자원이 역습에서 위력이 있습니다.

이정규 감독은 "제르소가 뒷공간 배후 침투를 할 것 같다. 침투를 막기보다 배후 침투 패스를 못 하게 막는 쪽으로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동시에 "선수들을 성장시키는 데 공격 축구가 답이다. 그 방향성을 계속 가져가겠다"며 자신이 추구하는 색을 분명히 했습니다.

홈 팬들에게도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이정규 감독은 "제주 원정까지 팬들이 와서 큰 힘이 됐다. 홈 경기에서는 미흡했던 경기력과 결과를 보답하겠다. 더 많은 응원을 보내주시면 좋은 경기력과 승리로 보답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홈경기 F&B 강화한 광주FC [광주FC 인스타그램]

경기장 환경도 달라집니다.

광주는 올 시즌 홈경기 F&B를 강화했습니다.

동측 3층 광장에 고정형 푸드부스를 새로 설치하고, 편의점 3개소를 도입해 편의성을 높였습니다.

홈 개막전에는 '빵 페스티벌' 등 팬 체험 행사도 준비했습니다.

광주는 홈 개막전에서 제주전의 아쉬움을 털고, 인천을 상대로 승점 3점을 가져올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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