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이, '순천의대 주장' 강기정 시장에 사과 요구

작성 : 2026-03-17 14:10:01
"새로운 갈등 유발...전남도민 분열 발언"
▲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왼쪽)과 강기정 광주광역시장 

김원이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7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민주당 경선 후보인 강기정 광주시장이 순천에 국립의대와 부속대학병원을 설립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제정신입니까?"고 반문하며 비판했습니다.

김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순천에 100명 정원의 국립의대와 부속대학병원을 설립해 의대 정원 배분과 부속병원 위치 논쟁에 마침표를 찍겠다는 강 시장의 어처구니없는 주장"은 "논쟁의 마침표가 아니라 새로운 갈등을 촉발하고 전남도민을 분열시키는 발언이다"라고 밝혔습니다. 

김 의원은 또 "수많은 갈등과 토론을 거쳐 목포대와 순천대가 대학 통합 의지를 보이며 의대 설립의 물꼬를 텄고, 이제 겨우 출발선에 서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어 "강 시장이 지지율이 오르지 않으니 막가파식 제안으로 전남을 동부와 서부로 갈라 판을 흔들어 보겠다는 심산으로 보인다"며 "그런 마음으로 어떻게 초대 전남광주 통합특별시장을 하겠다는 것이냐"고 꼬집었습니다. 

▲ 김원이 의원이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김 의원의 페이스북] 

아울러 "엄혹한 의료 현실 속에 의대 유치를 위해 지난 35년간 애써온 목포 시민들의 희생과 헌신을 생각한다면 목포대 의대 설립이 정답"이라며 "전남의 통합과 상생을 위해 어렵게 이어온 의대 설립 논의를 정치적 이득을 위해 망가뜨려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습니다. 

김 의원은 "자신의 선거 이득을 위해 목포 의대와 전남권 의대 설립의 시계를 다시 과거로 돌리려는 유치한 발상을 즉각 철회하고 목포시민과 전남도민에게 진심으로 사과하라"고 촉구했습니다.  

강기정 광주시장은 전날 순천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100명 정원의 의대를 순천으로 통합하고 이에 걸맞은 부속 대학병원도 이곳에 세우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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