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대학교가 신임 총장이 취임하자마자 인사문제를 놓고 구성원간 갈등을 빚고 있습니다.
조선대학교 노동조합이 오늘 오전 총장 퇴진을 촉구하며 대학 본관에서 천막 농성에 돌입했습니다.
조선대 노조는 인사위원회가 규정을 어기고 회의를 열어 팀장급 12명의 보직을 해제하고 일반 직원으로 강등하는 보복인사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노조에 따르면 어제 열린 인사위원회에 6명만이 참여해 의사 정족수가 참석자의 50%인 7명을 충족하지 않은 상태에서 진행돼 부당하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조선대 측은 "열심히 일하는 젊은 층으로 교체하기 위해서 일부 팀장의 보직 해제 결정을 했다"며 "노조에서 주장하는 것처럼 선거 때문에 인사를 한 것은 아니다"고 해명했습니다.
신임 강동완 총장 취임 이후 조선대에서는 11월 1일자 정기인사와 별개로 계속해서 인사가 이뤄지고 있는데 부처장 8명 중 6명이 팀장급으로 강등됐고 팀장급 12명의 보직이 박탈돼 총장 선거 후유증이 심각한 상황입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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