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 9일 전당대회를 앞두고
민주통합당 당 대표 입지자들이 윤곽을
드러내면서 사실상 경선이 시작됐습니다.
대선 예비주자들도 잇따라 광주를 찾을
예정이어서 선거 분위기가 점차 고조되고 있습니다. 정재영 기잡니다.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을 위한
광주*전남지역 후보 합동연설회가
오는 22일로 확정되면서 입지자들의
움직임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먼저 원내대표 경선에서 담합 논란을
빚었던 이해찬 상임고문이
사실상 당대표 출마를 굳히고
전남대에서 대선을 주제로 특강을 갖는 등
광주에서 세몰이에 나섰습니다.
( 이해찬 / 민주통합당 상임고문 )
비노 그룹 대항마로 김한길,
486 그룹에서는 우상호 당선자 등이
유력하게 거론되는 가운데, 광주*전남에서는 3선의 김동철*강기정 의원이 출마를
고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c/g> 김의원은 사실상 출마를 굳히고
당 원로들과 최종 협의를 거쳐 이번 주 안에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입니다. ---
강기정 의원은 주말까지
최종 입장을 결정할 방침입니다.
계파별 이해 관계가 첨예해
이번에도 호남이 한 목소리를 내기는
어려워 보입니다
한편 지난 2일 새누리당 정몽준
의원이 유력 대선 예비주자가 처음으로
광주를 방문한 데 이어, 오는 13일에는
민주당의 대선주자인 문재인 당선자가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3주기를 맞아
무등산 산행에 나섭니다.
14일에는 김두관 경남지사가 광주시청 특강에 이어 다음달 2일에는 광주에서 출판기념회를 계획하는 등 유력 대선 주자들의 광주 방문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대선과 민주통합당 대표 경선이 사실상 시작되면서, 고비 때마다 의미있는 정치적 선택을 해 온 광주의 선거 분위기도 조금씩 달아 오를 전망입니다. kbc 정재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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