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된 이찬진 변호사는 사법연수원 18기로 이재명 대통령과 동기입니다.
14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문종형 전 국민의힘 상근부대변인은 "이찬진 금감원장 후보는 경험이 거의 전무하다"며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문종형 전 상근부대변인은 "정성호 장관을 필두로 하는 사법연수원 18기 라인"이라며 "이찬진 변호사는 쌍방울 대북 송금 변호인을 했던 분"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문종형 전 부대변인은 "이찬진 후보자가 이재명 대통령한테 5억 원을 빌려줬다가 갚은 일이 뉴스에 나오기도 하는데, 금감원장을 맡긴 건 누가 봐도 절친 인사 코드 인사다"고 비판했습니다.
신인규 정당바로세우기 대표는 "이번에 인선된 장관급 6명 중에 3명이 법조인"이라며 "이렇게 법조인의 비중이 참 많아야 되는지 반성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 대표는 "특히 이재명 대통령과 가깝다고 여겨지는 인사들 중 몇몇은 18기 사법연수원 출신들"이라며 "어떤 비전이나 전문성 그리고 리더십 조직을 운영할 리더십까지 갖춰야 하기 때문에 이런 부분에 대해서 송곳 검증이 반드시 좀 필요하다"라고 주장했습니다.
신 대표는 "전임 이복현도 검사 출신이고 윤석열 사단에 속한 인물로서 금감원장으로 갔지만 초반부터 우려가 많았고, 결과적으로 업무적인 성과도 못 냈다"고 말했습니다.
신인규 대표는 "이재명 정부가 인사를 대략적으로는 참 잘했다라고 생각이 들지만 조금 더 폭넓게 열어놓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기회를 열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