돌아온 조국, 향후 정국 둘풍 중심되나?[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8-12 14:45:51 수정 : 2025-08-12 14:58:44
이재명 대통령의 사면으로 족쇄가 풀린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향후 정치 행보에 세간의 관심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조국혁신당의 자강이냐? 민주당과 통합이냐?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국 전 대표의 선택지는 갈리고 있습니다.

12일 KBC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형주 전 민주당 의원은 "호남의 입장에서는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을 같은 편으로 생각하고 있어 대립적으로 보지 않는다"며 다만 "통합의 큰 판을 짜고 있는 것인지, 민주당을 견제하는 형국인지는 좀 더 지켜봐야 할 대목"이라고 평가했습니다.

김형주 전 의원은 "내년에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국민의힘에게 어부지리로 작용하며 갈등의 골이 깊어지게 된다"며 "친문계의 요구를 들어줘 폭발력을 관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최용선 더불어민주당 민주연구원 부원장은 "내년 지방선거가 민주당으로 보면 되게 중요한 선거다"며 "조국 전 대표의 사면을 통해 (민주당과 조국혁신당의 갈등이라는) 큰 변수를 하나 줄였다"고 말했습니다.

최용선 부원장은 "호남에서의 경쟁은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의 경쟁이라기보다는 민주당의 구태와 미래가 격돌하는 측면들이 크다"고 전제한 뒤 "어떻게 민주당과 협력하고, 다음번 총선과 대선까지 그림을 그릴 것이냐라는 공을 조국혁신당에게 좀 던진 측면이 있다"고 분석했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조국 전 대표의 사면으로) 일종의 차기 대권 다툼이 될 수가 있다"며 호남은 민주당이 계속해서 독점하는 형태를 원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배종찬 소장은 "그래서 국민의당이 생겨났고 그리고 담양에서 조국 혁 신당이 이길 수 있었다"며 "(조국 전 대표의 귀환은) 불덩어리가 될 것"이라며 돌풍의 핵이 될 수도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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