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도영도 없다...위기의 KIA, 반등의 실마리를 찾아라

작성 : 2025-08-11 21:25:29

【 앵커멘트 】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가 위닝시리즈의 상승세를 이어가지 못한 채 2연패에 빠졌습니다.

핵심 자원 김도영이 부상으로 시즌을 마감했고, 반등의 실마리마저 보이지 않아 사령탑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박성열 기자입니다.

【 기자 】
지난주 KIA는 스윕패를 안겨준 롯데를 상대로 설욕에 성공하며 기분 좋게 출발했습니다.

김태군의 2타점 적시타로 2대 0 신승을 거뒀습니다.

▶ 싱크 : 김태군 / KIA 타이거즈
- "부산에서 3연패 끊어 다행이라 생각합니다. 이제는 연패를 하면 끝난 거 같습니다. 연승을 위해 움직여야 할 거 같습니다."

이튿날 경기에선 김선빈이 쐐기를 박는 투런포로 위닝시리즈를 장식했습니다.

하지만 상승세는 오래가지 않았습니다.

3연패에 빠진 NC를 상대로 주말 시리즈를 치렀지만, 우천 취소된 토요일을 제외한 두 경기를 모두 내주며 다시 연패에 빠진 겁니다.

특히, 지난 일요일 홈런 3방을 포함해 14안타, 12득점을 하고도 패한 건 1패 이상으로 뼈아팠습니다.

이로써 지난주 4위로 시작했던 순위는 6위로 내려앉았고, 가을야구 진출까지도 위협받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렇다 할 반등의 실마리가 보이지 않는다는 점입니다.

후반기 핵심카드 김도영이 복귀 3경기 만에 부상으로 시즌을 접었고, 외국인 투수 아담 올러도 복귀전에서 3이닝도 채우지 못하는 등 불안한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선발에서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됐던 이의리마저도 제 역할을 해주지 못하면서 불펜의 부담도 가중되고 있는 상황.

연이은 악재 속, 사령탑 이범호 감독의 고민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KBC 박성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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