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사면은 내년 지방선거가 변수" [박영환의 시사1번지]

작성 : 2025-08-05 14:50:51 수정 : 2025-08-05 15:27:44
▲KBC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형주 전 의원 김형주 전 의원,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
"조국 전 혁신당 대표의 사면은 내년 지방선거가 변수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습니다.

5일 KBC광주방송 라디오 '박영환의 시사1번지'에 출연한 김형주 전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정무적으로 볼때 "조국 전 대표의 사면과 내년 부산광역시장 선거를 두고 여러가지 시뮬레이션을 돌리고 있다"며 "내년 지방선거가 조국 전 대표 사면에 변수가 될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김형주 전 의원은 "형기가 다 차서 사면을 해주는 건 의미가 없다"면서 "밀약 등 비아냥이 있을 수 있겠지만 한 번쯤 해야 된다면 지금이 그 시점"이라고 취지로 말했습니다.

이어 "텔레그램에서 비춰진 게 강 비서실장이 먼저 그 의중을 물어본 것인지 아니면 그냥 형식적인 답을 한 것인지에 따라서 이야기 구성이 달라질 수 있다"고 전제한 뒤 사면 시점을 고민하는 것 같다고 덧붙였습니다.
홍석준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은 "대통령실에서 특사 사면을 통상적으로 좀 조사를 한다"며 "문자 메시지가 알려지면서 조국 전 대표에 대해서 사면을 좀 쉽게 않을 것 같다"고 전망했습니다

홍석준 전 의원은 "(조국) 본인의 부산시장 출마를 떠나서 만약에 사면을 하게 되면 조국혁신당이 내년 지방선거에 호남을 중심으로 해서 민주당과 굉장히 좀 치열하게 다툼이 있을 수밖에 없다"며 사면 대상에 포함되지 않을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습니다.

배종찬 인사이트케이 소장은 "대통령 지지율이 더 올라가면 몰라도 뭐 그냥 현 상태가 유지되다든지 또 오히려 연말 가서 여러 가지 상황상 안 좋아지면 더 힘들어질 수도 있기 때문에 광복절에 맞춰 조국 전 대표를 사면대상에 포함할 가능성이 상당히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분석했습니다.

배종찬 소장은 특히 "광복철 특사로 저는 가능성이 있을 것 같다"며 "조국 전 대표라든지 좀 무게가 나가는 무게감이 있는 그런 여권 내의 인사에 대한 사면이 필요하기 때문에 물어보는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배 소장은 "조국혁신당 의원들도 적극적으로 대선에서도 기여했고, 조국 전 대표의 억울함에 대해서도 이야기하며 계속 요구할 것이기 때문에 이재명 대통령이 고심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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