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루에 2명 살인' 혐의로 경찰 추적받던 50대 추락사

작성 : 2025-08-05 10:17:36
▲ 자료이미지 

하루 만에 2명을 살해한 혐의로 경찰 추적을 받던 50대 남성이 다리 위에서 떨어져 숨졌습니다.

경남경찰청 등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25분쯤 창원시 마창대교 위에서 50대 남성 A씨가 스스로 뛰어내렸습니다.

시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창원해경이 A씨를 구조했지만 이미 숨진 상태였습니다.

A씨는 사고 당일 김해에서 50대 여성을 살해한 뒤 창원시 진해구로 이동해 50대 여성 1명을 또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었습니다.

경찰은 김해에서 살인한 여성은 A씨와 연인 관계였고, 진해구에서 살해한 여성은 A씨와 지인 관계였던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A씨는 2건의 살인 사건 후 자기 가족에게 연락해 유서를 확인해 보라고 한 뒤 극단적 선택을 암시했습니다.

이에 A씨 가족이 경찰에 신고했고 경찰이 A씨 뒤를 쫓던 중 스스로 목숨을 끊었습니다.

경찰은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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