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김건희 특검이 오늘(7일) 오전 7시 50분쯤 서울 구치소에 도착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체포영장 두 번째 집행을 시도했습니다. 엿새 전 1차 집행 당시 속옷만 입고 바닥에 누워 완강히 저항했던 윤석열 전 대통령은 오늘도 완강하게 저항했고, 체포영장 집행은 결국 오늘도 무산됐습니다. 체포영장 기한이 오늘로 만료되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의 이 같은 행동 어떻게 봐야 할까요. 윤 전 대통령 본인이 검사일 때 본인이 구속 시킨 피의자가 이런 식으로 인치와 조사를 거부하면 윤석열 검사는 어떻게 했을까요. 여러 생각이 드는데, '여의도초대석'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관련 얘기 나눠보겠습니다. 의원님 어서 오십시오.
▲박지원 의원: 예. 안녕하세요.
△유재광 앵커: 표정이 좀 뭔가 밝아 보이는데, 좋아 보이시는데.
▲박지원 의원: 네. 김건희 윤석열 생각하면 화도 나지만, 역시 또 정치인은 국회의원은 지역구 일이 잘되면 기분이 좋습니다.
△유재광 앵커: 뭐 잘 된 게 있나요?
▲박지원 의원: 네. 사실 작년도에 해남 우리 지역 언론이 해남의 발전을 위해서는 기회발전특구, 교육발전특구를 따와라 해서 제가 둘 다 다 땄습니다.
△유재광 앵커: 돈이 나오는 건가요? 그러면은.
▲박지원 의원: 교육발전특구를 어제 완도, 진도까지 포함 시켜가지고 무려 833억 예산이 확보됐고 또 오늘 해남 동초등학교에 145억 예산이 확정 지원됨으로써 약 천억을 해남, 완도, 진도에 지원받게 돼서 기분이 좋습니다.
△유재광 앵커: 초등학교 한 곳에 140억씩이나 지원해 줄 게 있나요?
▲박지원 의원: 여러 가지 시설 같은 것도 있고 교육 환경 개선 또 교육 자재 이런 게 필요하니까 인구 소멸을 앞둔 지방에선 교육 지원을 좀 강화돼야 돼요. 그러니까 이번에 교육발전특구라고 하는 것은 지금 학생들도 지원되지만 다른 청소년 활동의 교육 문제도 활발하게 진행될 것이다. 특히 해남은 약 500억 확보가 됐는데 그러면 완도도 한 300억, 진도가 한 250억 됐는데 완도도 해양사 박물관 350억짜리가 곧 확정되고 진도도 그렇게 되니까 저로서는 상당히 기쁩니다. 특히 오늘 저녁에 명현관 해남군수를 서울로 오시라고 해가지고 대통령실 그리고 정부 중앙부처의 주요한 간부들과 간담회를 가져 가지고 해남의 솔라시도 RE100 산단 이런 문제를 토론하고 저녁에 금귀월래 하기 때문에 기분이 좋습니다.
△유재광 앵커: 뭔가 많은 일을 하고 계시네요.
▲박지원 의원: 열심히 해야죠. 열심히 해야죠.
△유재광 앵커: 좋은 말씀 들었는데. 윤석열 전 대통령 얘기 좀 해보겠습니다. 체포영장 재집행 결국 오늘도 무산이 됐는데. 어떻게 보셨나요?
▲박지원 의원: 그건 국민들에게 진짜 윤석열이 어떻게 전직 대통령이냐. 인간이 저래서 되겠는가 하는 것을 보여주었습니다. 그리고 이 법꾸라지 윤석열 부부는 어제 김건희 특검에 김건희가 출두하면서 '아무것도 아닌 저를' 이런 얘기를 해서 그래도 대통령 김건희가 영부남 윤석열보다 낫구나 라고 했더니 똑같아요. 어제 수사 받고 나니까 아무것도 아닌 내가 아니라 아무것도 나는 모른다 하고 발뺌하고 나갔잖아요. 그래서 저는 윤석열이 체포영장 집행을 추한 모습으로 거부를 했지만 저는 특검에서 구속기소하면 다 된다. 그리고 김건희도 제가 체포영장을 발부해서 어젯밤부터 구치소에 자야 된다 했는데 사실 구속을 앞둔 피의자는 별생각을 다 하거든요. 그래서 극단적 선택의 방법을 차단시키려고 했는데. 오늘까지 아무 이상 없는 거 보면은 거기도 또 특검에 불러봐야 패션쇼 하는 거예요.
△유재광 앵커: 패션쇼요?
▲박지원 의원: 자기 좋은 옷 입고 나오잖아요. (검은 옷, 올블랙.) 그래 가지고 패션쇼를 하기 때문에 오늘 구속영장을 청구해서 구속시켜라. 저는 그렇게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말씀 듣다 보니까는 예전에 북한에서 노동신문이나 김여정 부부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해서 "우리는 그 인간 자체가 싫다" 이런 얘기를 했는데. 그게 자꾸 오버랩 되는 느낌도.
▲박지원 의원: 글쎄요. 우리 천주교 광주대교구장께서 (사람이 어째서 그 모양입니까.) '사람이 왜 요 모양이냐' 이런 문구를 써서 제가 아주 공감을 했는데. 진짜 옥시몬 대주교님의 표현이 딱인데 사람이 왜 그 모양이냐고요. 부부가 똑같아. 그래서 무한한 실망을 느끼지만 저는 특검은 굽힘없이 윤석열은 구속 기소하고 김건희는 구속영장을 청구해라. 이렇게 촉구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궁금한 게 왜 저렇게까지 완강하게 조사받으러 가는 거를 거부를 할까요? 속옷만 입고 드러누워서. 오늘은 물리력도 행사를 했는데 워낙 완강하게 거부해서 부상당할까 봐 포기하고 나왔다는데. 아니 그냥 가서 묵비권 행사하면 되는 거 아닌가요? 왜 이렇게 거부를 하는지 그 심리 기제를 이해를 못 하겠는데.
▲박지원 의원: 그걸 이해할 사람이 우리 한국 국민도 없지만, 세계 사람들도 없기 때문에 소위 그 '빤스 저항'에 대해서는 세계 언론이 다 토픽으로 보도하고 있잖아요. 이건 우리가 저런 족속 인간을 대통령으로 뽑았던 또 지난 3년이 한없이 부끄러운 거예요.
△유재광 앵커: 빤스는 팬티, 속옷으로 순화해서 쓰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김건희 씨가 특검에 출석하면서 말씀하신 대로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드려 죄송하다"라고 했는데. 어떻게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나라를 들었다 놨다 이렇게 할 수가 있었을까요?
▲박지원 의원: 아니 그것은 대통령 김건희니까. 제 말이 맞았잖아요. 저는 처음부터 대통령 김건희, 윤석열 영부남이다. 이 사람들은 반드시 포토라인에 서고 험한 꼴을 당할 거다 감옥으로 간다. 다 맞아 들어갔어요. 그러니깐 아무것도 아니다 라고 얘기한 것을 저는 처음에는 선의로 받아들였어요. 그래도 대통령 김건희니까 영부남 윤석열보다 반성의 기미를 보이는구나 했더니 이 법꾸라지 법 기술자들한테 코치를 받아가지고 아무것도 말하지 않잖아요. 다 부인해 버리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저런 인간들에 대해서는 생각할 필요가 없다. 그래서 구속하고 재판을 통해서 거기에 응당한 그런 감옥 생활을 해야 된다. 저는 그렇게 봅니다.
△유재광 앵커: 패션쇼라고 표현을 해 주셨는데 이렇게 아래 위 다 블랙에 구두도 블랙, 가방까지 블랙 하고 머리는 뒤로 묶어서 약간 풀어헤친듯하게 나오고 표정도 처연하고 다리도 좀 약간 휘청휘청 거리고 뭐랄까 약간 가련하고 처연하게 보이는 모습도 있었고. 부부를 다 구속해야 되냐. 약간 동정심도 있을 것 같은데.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러한 것을 충분히 연출하고 있고, 저 모습은 당 후보일 때 당에 나와서 사과 방송할 때의 그 패션으로 나왔잖아요. 여러 가지 연출을 잘하시는 분이에요. (한 번 속지 두 번 속냐 이런 말씀?) 그렇죠. 그건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물러나고 추미애 법사위원장이 지금 내정이 됐는데. 6선이면 지금 현역 최다선이고 국회의장급인데 정청래 대표가 추미애 의원한테 법사위원장직을 제안하고 추미애 의원이 그걸 받은 거. 이유가 있을 것 같은데 어떻게 보시나요?
▲박지원 의원: 우선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그러한 일을 저지른 것에 대해서는 다시 한 번 대국민 사과를 제가 드립니다. 그렇지만은 민주당은 잘못하면 금세 조치를 하잖아요. 어제 이춘석 의원이 법사위원장 내놓고 탈당한 것, 또 정청래 대표가 안 된다 제명한다 하는 것은 잘했다고 보고.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자퇴하려고 하는데 퇴학을 시켜버리는 거잖아요.
▲박지원 의원: 그렇죠. 그리고 대통령께서도 엄단하라 하는 말씀이 계셨기 때문에 저는 절대 특단의 조치가 있어야 된다. 이것 가지고는 안 된다 하는 말씀을 드립니다.아울러서 재빠르게 진짜 정청래 대표가 전광석화처럼, 제가 얘기한 대로 지도자는 잔인한 결정을 경솔할 정도로 빨리 해야 국민이 감동한다 하는데, 누구도 생각하지 못한 추미애 (그러니까요.) 전 당대표, 법무부 장관, 환노위원장, 6선 의원을 법사위원장으로 임명한 정청래 특히 김병기 원내대표의 위기관리 능력은 높이 평가하고 진짜 정신 차려라. 정창래 당대표, 추미애 법사위원장 앞에서 검찰개혁 등 지연은 절대 용납되지 않는다. 그리고 개혁의 의지를 그만큼 빨리 수습한 정청래, 김병기 두 지도부의 결단과 리더십에 경의를 표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국민의힘은 이춘석 법사위원장이 대형 사고를 치고 나갔으면 그거 다시 야당에 돌려줘야 되는 거 아니냐. 그리고 나경원 의원 같은 경우는 "추미애 법사위로 독재 국가 최전선을 구축했다" 이렇게 독설을 하던데. 그건 어떻게.
▲박지원 의원: 그냥 그건 뭐 자기들이 하는 소리고. 그 사람들은 내란 세력이에요. 입이 천 개라도 할 말이 없어요. 그것은 소음이니까 들을 필요가 없다. 저는 그렇게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정청래 대표가 호남 3선 서삼석 의원을 지명직 최고위원에 임명을 했고 그리고 호남 출신 인사들을 요로 요직에 지금 발탁을 많이 하고 있고, 대표 되고 첫 외부 공식 행사도 호남 수해 현장 방문하고. 호남에 뭔가 좀 많은 공을 들이는 듯한 느낌이 드는데. 어떻게 보고 계신가요?
▲박지원 의원: 내일 또 첫 지방 최고회의를 전남 무안에서 갖게 됩니다. 정청래 대표가 호남의 중요성을 잘 알고 있고 또 호남을 저렇게 경제 후진으로 놔둘 수 없기 때문에 호남발전특위를 구성해서 호남 경제 발전에 각별한 관심을 민주당에서 가져야 된다 하는 얘기를 저한테도 말씀하시더라고요. 그리고 이재명 대표 체제 하에서 작년에도 저는 호남 지명직 최고위원으로 서삼석 의원을 추천했고 사무총장으로 추천했는데 그때는 받아들여지지 않았는데. 이번에 정청래 의원이 호남에 대한 관심 표현과 권향엽 의원 대변인 임명 등 당직 호남 배려 그리고 특히 서삼석 의원을 최고위원으로 임명해 준 것은 대단히 고마운 일이다. 그리고 정청래 대표는 호남의 가치를 잘 알고 있는 분이다. 이렇게 평가를 합니다.
△유재광 앵커: 호남의 중요성, 호남의 가치 이런 말씀을 해 주셨는데. 일각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뭔가 더 큰 꿈을 꾸고 있고 그거를 염두에 둔 행보나 포석 아니냐 이렇게 보는 사람들도 있는데. 그건 어떻게 보세요?
▲박지원 의원: 정치인이 큰 꿈 갖는 것은 죄가 아닙니다. 다 갖는 거예요. 그렇지만은 정청래 대표는 1 플러스 2를 생각할 거예요.
△유재광 앵커: 그게 무슨 말이에요?
▲박지원 의원: 즉 1년 아니에요. 지금 대표 임기가 (한 번 더 당대표에 도전?) 그렇기 때문에 내란 세력 종식 그리고 3대 개혁을 어떠한 경우에도 성공해야 돼요. 이것이 시대적 국민적 요구예요. 그리고 정청래 대표처럼 언행이 일치하는 정치인은 저는 보지 못 했습니다. 할 거예요. 그러면은 1년 당대표 임기가 끝나면 플러스 2, 1 플러스 2 즉 2년 더 저는 당 대표 출마해서 그런 선택을 받고 특히 호남의 중요성을 잘 알기 때문에 이재명 대표 대선 캠페인 중에도 호남에 와서 저랑 함께 뛰었잖아요. 그리고 당대표 된 그다음 날도 나주로 가서 폭우 복구 또 이번 인사 또 내일 최고위원회의. 이런 관심을 가진다고 하면 당연히 1 플러스 2가 잘될 것이다. 잘되면 뭐 자기 꿈 꾸는 것은 당연한 거 아니에요?
△유재광 앵커: 너무 공식적으로 말씀을 하시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아니요. 저는요 처음부터 뭐라고 주장을 했느냐 하면은 대한민국의 재건, 다시 참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서는 3대 분업하자. 즉 대통령은 외교 안보 민생 경제를 챙기고 3대 특검은 내란 종식시키고 당은 개혁을 하자, 이게 정청래 대표가 부르짖는 것과 딱 맞아 돌아가더라고요. 그런데 저는 정청래 대표야말로 언행이 일치하는 누구와도 타협하지 않는 그 개혁 의지를 높이 평가하기 때문에 제가 아주 정청래 후보 요즘 홍보 대사 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큰 꿈을 꿀 자격과 능력이 있다. 그렇게 보시는 거?
▲박지원 의원: 잘하면 국민이 선택하고 당원이 선택하는 거니까 하는 거죠.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8·15 광복절 특사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데 조국 전 대표 포함이 될까요? 어떻게 전망하세요.
▲박지원 의원: 민생 사범도 해야 되고, 운전면허증 이런 거는 서민들을 위해서 대사면이 이루어지는 것은 반드시 좋은 일이고 일부 정치인들 특히 조국은 사면에 포함되는 것이 가장 바람직한 일이다. 그렇게 보고 송언석 국민의힘 대표가 말하는 그들의 민생 사범, 뇌물 이런 사람들은 포함 안 시켜야죠.
△유재광 앵커: 뇌물이 민생인가요?
▲박지원 의원: 그것이 민생이에요. 그 사람들 주장은. 그래서 저는 물론 조국 사면을 맨 먼저 얘기했다가 뭇매도 맞았습니다마는 이번에 폴란드 특사 다녀와서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이 해남 대흥사에 오셨기 때문에 바로 저녁에 내려가서 그다음 날 조찬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고 왔는데. 거기에서도 오늘 보도가 됐으니까 말씀드립니다마는 문재인 대통령 내외분도 (조국 사면.) 그 특사에 대해서 간곡한 말씀이 계셨다는 것 말씀드립니다.
△유재광 앵커: 문재인 전 대통령이 대통령실에 "이번에 정치인 사면하실 거면 조국 대표도 꼭 포함시켜 주시라" 이렇게 얘기를 했으면 그냥 되는 걸로 보면 되는 거 아닌가요?
▲박지원 의원: 글쎄요. 그것은 이재명 대통령, 현직 대통령의 고유 권한이기 때문에 발표될 때까지는 겸손하게 건의하는 거고, 대통령의 결정을 존중해야죠.
△유재광 앵커: 개인적으로는 전망이나 희망, 어떻게 하세요?
▲박지원 의원: 개인적으로는 꼭 해 주시기 바랍니다. 그래서 저는 한 발 더 나아가서 조국혁신당과 생각이 같고 뜻이 같고 목표가 같으면 통합해서 지방선거, 총선 승리해서 정권 재창출의 길로 가자. 왜 흩어져 있냐. 이런 것까지 제가 제안을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더 여쭤보고 싶은데 시간이 다 돼서 오늘 말씀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박지원 의원: 네.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박지원 민주당 의원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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