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천NCC, 오는 8일부터 여수 3공장 가동 중단..."시황 악화"

작성 : 2025-08-06 10:25:54
▲ 여천NCC 자료이미지 

여천NCC가 오는 8일부터 공장 가동 중단에 들어갑니다. 

여천NCC는 6일 "중국발 공급 과잉과 세계 경제 위축 등으로 시황이 악화돼 오는 8일부터 여수 3공장 가동을 중단하기로 했다"고 밝혔습니다.

"현재로선 가동 중단 날짜만 확정 지은 상황"이라며 "차후에 시황 상황을 보고 재가동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습니다.

공장 노동자들은 가동 중단 기간 동안 업무 교육과 시설 유지·보수 등에 투입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여천NCC는 지난 2022년 영업손실 3,867억 원으로 적자 전환한 이후 4년 연속 적자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해 1분기에도 498억 원의 적자를 냈습니다.

업계에서는 이번 여천NCC의 공장 가동 중단 결정과 관련, 업황 불황에 따른 석유화학 산업 구조조정의 신호탄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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