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민 "'尹의 덫' 조국, 7년째 지옥에...이 대통령이 구해주길, 사면·복권, 명예회복"[여의도초대석]

작성 : 2025-08-06 19:09:18
"조국, 윤석열 야욕 제물...아내 딸, 일가 멸문지화"
"징역살이는 8개월이지만...7년째 지옥에 빠져있어"
"조국 사면, 검찰독재 피해 회복...구시대에 마침표"
"국민 통합, 국민주권 실현...이 대통령 결단 바라"
"김건희, 아무것도 아닌 나?...남편이 다 해, 손절 각"
"국힘, 대한민국에 해악 해충...당 해산, 퇴치해야"
△유재광 앵커: 서울광역방송센터입니다.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 씨가 오늘 특검에 소환돼 조사를 받았습니다. 이순자, 권양숙 전 대통령 부인들이 참고인 신분으로 검찰에 비공개 조사를 받은 적은 있지만 전직 영부인이 피의자 신분으로 수사기관 포토라인에 선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내일은 8·15 광복절 특사 법무부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립니다.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 사면 복권 여부가 관심입니다. '여의도초대석',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정치권 현안 얘기해 보겠습니다. 대표님 어서 오십시오.

▲김선민 대표: 안녕하십니까.

△유재광 앵커: 김건희 씨 오늘 광화문 김건희 특검 사무실에 10시까지 오라고 했는데 한 10분쯤 늦게 도착을 했는데, 10시 10분쯤 도착했는데, 보니까 하얀 셔츠에 검은색 치마 정장을 입었는데 상당히 좀 침통하고 처연한 표정이던데, 표정은 어떻게 보셨나요?

▲김선민 대표: 저는 굉장히 인상적인 말을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이렇게 심려를 끼쳐서 죄송하다." 자포자기한 것 같은 가운데에도 일종의 책략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책략이요?

▲김선민 대표: 나는 아무것도 아니다. 즉 내가 내란을 일으키거나 혹은 이런 여러 가지 국정 농단을 하는 데 있어서 내가 책임 있는 위치에 있지 않았다 하는 이야기를 한 것 아닌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걸음걸이도 약간 불편한 것 같이 보이기는 하는데. 그 모든 게 검은색 옷으로 구두에 가방까지 들고나오는 것이 일종의 연출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유재광 앵커: 무엇을 위한 연출이죠, 그러면?

▲김선민 대표: 국민들에게 동정심을 사고요, 그리고 이 조사에서 뭔가 점수를 따고 싶은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고요.

△유재광 앵커: 말씀하신 대로 2층 포토라인에서 "국민 여러분께 저같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심려를 끼쳐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수사 잘 받고 오겠습니다"라고 했는데.

▲김선민 대표: 내가 한 거 아니다, 이런 얘기 아닌가 싶습니다.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 말은.) 그러니까 내가 대통령의 지위에 있지 않았고 대통령이 다 한 거다. 그리고 그 지위에 있는 사람들이 내란도 일으켰고 모든 의혹의 핵심이지 나는 일종의 옆에 있었던 사람 혹은 피해자다 이런 것을 풍기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을 저는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본인이 아무것도 아닌 사람인데 어떻게 이런 일들이 본인 주위에서 벌어질 수가 있는 거죠? 주변 사람들이 알아서 엎드렸다는 건가요, 지금?

▲김선민 대표: 예, 저는 그렇게 보이게 하려 했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런데 조사를 받고 그러면 참 허망하게 저런 시도들이 다 무위로 돌아가지 않을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표정이나 말씀하신 옷차림 이런 거 보면은 '아이고 그래도 검찰총장 부인이었고 대통령 부인이었는데 안 됐다' 그런 느낌도 없지 않아 들기는 들던데, 그럼 김건희 씨가 성공한 건가요?

▲김선민 대표: 네, 성공한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그런데 그전에 대선 기간 동안에 21대 대통령 대선 기간 동안에 했던 그 일종의 사과, 그때도 사람들이 어떤 반응을 불러일으켰는지를 생각해 보시면 저는 지금 오늘 일어났던 일들도 그렇게 국민들이 만만하게 넘어갈 일은 아닐 거라고 생각합니다.

△유재광 앵커: 일종의 연출이나 쇼로 보시는 건가요?

▲김선민 대표: 연출의 의도가 다분히 있었고 어디까지가 연출이고 어디까지가 실제 모습인지는 구분되지는 않지만, 그런 의도가 상당 부분 있었다고 저는 그렇게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지금 어떤 심정일까요, 김건희 씨는? 개인적으로 제일 궁금하던데.

▲김선민 대표: 저도 궁금합니다만.

△유재광 앵커: 이게 왜 일이 이렇게 됐지? 이런 생각을 하고 있을 것 같은데.

▲김선민 대표: 그럴 것 같고요. 그럼 이 상황에서 내가 얻을 것은 무엇인가 하는 그런 생각을 할 것 같습니다. 그래서 책임을 최소화하는 것, 그리고 무언가 가지고 있다면 가지고 있는 것을 지키는 것이 지금 김건희 씨의 최대 목표가 아닐까 그렇게 상상해 봅니다.

△유재광 앵커: 이 와중에서도 본인 살아날 길이나 구멍을 찾고 있다?

▲김선민 대표: 덜 죽을 상황을 만들어 가고 싶겠죠. 그건 인간의 본능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남편과도 필요하다면 어느 정도 선을 긋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가집니다. 저는 아무것도 아닌 사람이라는 것이 그 하나의 방증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유재광 앵커: 남편이랑 선을 그으면 뭘 어떻게 할 수 있을까요?

▲김선민 대표: 네, 남편이 다 한 거죠. 나는 옆에 그냥 우연히 같이 서 있었던 사람이고 나는 아무 책임이 없다, 혹은 나는 책임이 덜하다, 이런 정도로.

△유재광 앵커: 어제 국회 본관 조국혁신당 회의실에서 정청래 민주당 대표 만나셨는데, 분위기 어떤가요?

▲김선민 대표: 네, 아주 좋았습니다. 정청래 대표께서도 밝히셨듯이 조국혁신당과 민주당은 아주 저희 초창기부터 우당의 관계였고 그래서 공개도 그렇고 비공개도 그렇고 매우 진솔하고 그런 긍정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내란 종식 그리고 민주 정부 성공을 위해서 함께 노력하자는 말씀을 하셨고요. 특히 내란 정당을 퇴치하는 일, 지금 국민의힘이 내란 과정에서 상당 부분 책임이 있었다는 것이 계속 밝혀지고 있기 때문에 국민의힘 해산, 그리고 민생 회복 정치를 위해서 함께 개혁을 하자 이런 말씀을 계속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두 분 같이 이렇게 앉아 계신 뒤로 '국힘 해산, 검찰 해체, 내란 종식' 플래카드가 걸려 있던데, 이거 원래 걸려 있던 건가요?

▲김선민 대표: 지난주에 바꿨습니다. 저희가 항상 이 백드롭이라는 거는 그 시기에 국민들이 듣고 싶어 하는 것, 또 그에 따라서 그 정당이 집중적으로 해야 할 것을 표현하는 것 아닙니까? 그런데 정권 교체 직후에는 '모든 것을 제 자리로'라는 백드롭을 걸었습니다. 지난주에 '국힘 해산, 검찰 해체, 내란 종식'을 저희 백드롭으로 바꿨고, 지금 계속 그 주제를 향해서 저희 당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내란 정당 퇴치, '퇴치'라는 표현, 이거 퇴치는 해충 이런 것들한테 쓰는 거잖아요. 박멸, 이런 표현인데.

▲김선민 대표: 우선 저희 당에서는 일찍이 내란 당인 국민의힘 해산심판청구 진정을 했습니다, 원래.

△유재광 앵커: (진정을 어디에다가?)

▲김선민 대표: 원래 정당해산청구는 법무부가 하고 헌법재판소가 이제 결정을 하게 되어 있죠. 저희가 할 수 있는 거는 법무부에 국힘 해산청구를 하도록 그렇게 우리의 의견을 표현해 놓는 것, 진정을 했습니다.

△유재광 앵커: 정청래 대표 지난주에 모셔서 얘기 들어보니까는 "국회 결의로 정당 해산 심판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는 얘기를 하던데.

▲김선민 대표: 그건 이제 법 개정이 되어야지 가능합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진짜로 해산을 청구해서 시킬 생각인 건가요?

▲김선민 대표: 저는 해산이 돼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그냥 수사적으로, 레토릭으로 그렇게 말씀드리는 게 아니라 지금 현재 국민의힘은 전당대회 추진하는 과정에서도 보시면, 일부 아주 극우 세력으로 이렇게 전도되어 가는 과정이 보입니다. 이것은 국민의힘 한 당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가 달린 문제이고 이렇게 극우 세력이 보수 정당으로서 제1야당으로서 자리매김한다는 것은 저는 결코 안 된다. 대한민국의 미래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이것은 저희 당은 국힘이 진심으로 해산이 되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러기 위해서 저희는 총력을 다할 것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가령 말씀하신 대로 헌법재판소가 해산심판청구를 인용을 해서 해산이 된다고 하더라도 이름 바꿔서 다른 당으로 만들면 내란당 허물만 벗겨주는 게 아니냐, 일종의 화장을 하게 해 주는 거 아니냐, 그런 지적이 있을 수도.

▲김선민 대표: 맞습니다. 네, 그런 우려가 있으십니다. 그래서 저희 생각은 국힘이 껍데기를 바꿔서 재창당을 하더라도, 그러더라도 국민의힘이 현재 있는 그 구성원들이 전부 다 국민의힘으로 다시 그에 준하는 크기의 정당을 만들 것이냐. 저희는 그렇게 되지 않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요. 극우 세력에 아주 국한되고 정권을 잡지 못하게 만들어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그리고 두 번째는 저희가 이런 거를 막기 위해서 반헌법행위조사특별위원회를 추진하고 있습니다. 지난 대선 기간에도 야 5당이 견해를 같이 했고요. 그렇게 되면 계속해서 그동안 내란 기간 동안에 반헌법 행위를 했던 사람 또 정치인 정당이 어디인가를 계속해서 조사하고 기록하고 그리고 국민에게 알려 나가는 것들은 굉장히 역사적인 의미가 있는 일이라고 생각을 해서 저희는 그 일은 계속해 나갈 예정입니다.

△유재광 앵커: 페이스북에도 '반헌법특위 구성에 대해 대선 전에 민주당이랑 얘기했는데 이번에 약속 지키시라' 그런 말씀을 적으셨던데.

▲김선민 대표: 네, 어저께도 정청래 대표에게 말씀을 드렸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면 이 반헌법행위조사특별위원회라는 게 만들어져서 여기서 어떤 특정한 세력이나 당이나 인물을 저 사람은 반헌법적인 행위를 한 사람이다, 그렇게 되면 그다음은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선민 대표: 그다음은 실정법을 어겼다면 실정법으로 처리를 해야 될 거고요. 그다음에 현행법상 문제가 아니더라도 반헌법 행위에 해당한다 그러면 우선 기록하고 그리고 역사에 그거를 알리고 그리고 네이밍을 하는 것 자체가 또 의미가 있을 것 같습니다. 그게 우리 역사에서 그것이 불발된 것이 반민특위가 있었습니다. 그건 굉장히 아픈 역사고 그 이후 이제 두고두고 문제가 됐었고요. 지금 내란 상황과 같은 거의 그 수준에 준한다고 생각을 하기 때문에 우선 조사하고 기록하고 그리고 다시는 그런 일이 안 일어나게 재발을 막아야 한다. 그리고 실정법 위반이 되는 거라면 확실하게 처리하는 것이 반헌법행위특별조사위원회가 할 일이다.

△유재광 앵커: 가령 공직에 나서지 못하도록 피선거권을 박탈한다든가 그런 조항도 넣을 수가 있는 건가요?

▲김선민 대표: 네, 심지어 독일 같은 경우에는 헌법수호청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지속적으로 조사 권한을 발동할 수가 있습니다. 아주 강력한 조치를 취할 수 있죠. 그리고 이제 그 후속 조치를 어떻게 할 것이냐는 법 추진 과정에서 논의가 될 일이지만 저희가 생각하는 반헌특위는 국회 내에 설치해서 한번 조사해서 이렇게 한번 공개하자, 이게 아니라 행정위원회로서 진화위처럼 만들어서 지속적으로 활동을 하게 하는 것이 목표이기 때문에 그런 행정력을 갖고 집행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유재광 앵커: 그러니까 하고 싶은 말 뭐 마음대로 하는 건 하더라도 그런 반헌법적 행동을 하면 공직 이런 거에 들어올 생각은 꿈도 꾸지 마라, 이런 거네요.

▲김선민 대표: 그렇죠, 공직이고 정치인이고 특히 정치권에 들어올 생각은 하지 마라. 그리고 공직이 아니더라도 지난번 서부지법 난동 부렸던 분들, 그거를 그냥 형사 형법에만 맡겨 놓을 경우에 그냥 보통의 폭력 행위하고 다를 바가 없게 처리된다면 특위가 만들어져 반헌법 행위에 해당하는 경우에 해당하면 아주 중벌을 내릴 수도 있게 되겠죠.

△유재광 앵커: 정청래 대표는 뭐라고 하시던가요, 그거에 대해서?

▲김선민 대표: 민주당에서도 지금 이제 관련해서 지금 법을 하나 내놓고 있어서 같이 논의해 가자 이렇게 말씀하셨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내일 법무부 8·15 특사 사면심사위원회가 열리는데 조국 대표 포함이 될까요? 어떻게 보세요?

▲김선민 대표: 사면심사위원회의 권한에 해당하는 것을 제가 함부로 예측하거나 말씀드리는 것이 적절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그런데 순리대로 흘러갈 것으로 저는 희망을 하고 있고요. 한 가지 말씀을 드릴 게 이건 제 이야기는 아니고 5·18 어머님께서 이재명 대통령님께 보낸 친필 서신을 좀 한 구절 읽겠습니다. '군부독재정권을 떠올리게 하는 검찰정권이 놓은 덫에 수많은 이들이 희생되었습니다. 정치적 목적으로 뒤집어씌운 죄목들. 그 고통 속에서 옥살이를 견디고 있는 이들이 있습니다. 그들의 명예를 하루빨리 회복해 주십시오'라고 쓰셨습니다. 이제 저는 이 말씀들로 답변을 대신하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근데 정치적 목적, 덫, 그런 표현을 해 주셨는데 그게 뭐 정치보복이든 표적 수사든 어쨌든 대법원에서 유죄 확정 판결을 받은 거는 죄가 있으니까 유죄를 받은 거 아니냐. 그런데 아직 형기를 반도 안 살았는데, 징역 2년 받았는데 지난 연말에, 지금 풀어주는 게 복권시켜주는 게 이게 정의에 부합하냐. 사회통합이라는 사면 복권의 원래 취지에 부합하냐. 이런 지적도 있을 것 같은데요.

▲김선민 대표: 거기에 대해서도 우리나라에 얼마 전에 퇴직하신 한인섭 교수님 형법 분야에서 가장 권위 있는 학자가 하신 말씀을 제가 인용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지금 이제 조국 대표가 수감된 지 8개월이 되었는데 그 고통이 8개월의 고통이 아니다. 2019년에서 시작해서 지금 7년째 이어지는 고통이다. 8개월이 아니라 7년째 지옥 상태에 있는 것이다. 그러니까 이 지옥 상태에 있는 사람을 구해내야 한다. 윤석열이 정권을 잡고 유지하기 위한 술책이었고, 이제는 그 모든 것을 걷어내야 한다.' 제가 하고 드리고 싶은 말씀은 많지만 이 말씀으로 대신을 하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말씀 듣다 보니까 조국 개인에 대한 사면이 아니라 어떤 그 시대의 상황과 그런 게 좀 다 맞물려 있다는.

▲김선민 대표: 예, 맞습니다. 사실 검찰 수사의 피해자가 조국 대표뿐만 아니라 굉장히 많은 정치인이 있고 또 지금 국민들께서 잘 보시지 못하고 계시는데 '건폭' 이렇게 얘기를 해서 많은 건설 노동자들이 기소가 됐고요. 그리고 또 화물연대 이런 분들, 그다음에 양희동 열사 이런 분들도 검찰의 피해자라고 저희는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 일련의 많은 분들이 함께 한다라는 것을 저는 꼭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8·15 광복절에 이재명 대통령께서 '국민 임명식'을 한다고 했는데. 이거는 그러니까 일종의 사회통합 측면인데, 이런 거를 하는데 조국 전 대표 사면 이슈가 위로 올라와 버리면 그게 약간 깎이는 면도 있을 것 같아서 좀 대통령이나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저어되는 게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드는데요.

▲김선민 대표: 근데 최근에 여론조사를 보면 국정 지지층의 80% 가까이가 사면 복권에 찬성하고 계시고, 특히 이제 호남 지역 주민들은 70% 가까이가 사면 복권을 희망하고 있다고, 이제 찬성하고 있다고 밝혀졌습니다. 그래서 국민 임명식이라는 것이 국민주권정부를 이제 선언하는 순간일 텐데. 대통령께서 충분히 고민하고 결정하시겠지만 아마도 검찰독재 피해 회복으로서 구시대에 마침표를 찍지 않으실까 하고 조심스럽게 그렇게 예측하고 희망합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어제 방송법 필리버스터 하는 와중에 본회의장에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한테 구여권 인사들 사면 요청하는 거 이렇게 문자도 이렇게 귀엽게 '웃음웃음' 땡땡 그런 것도 해서 보내던데. 그거 보고 일반 시민들이나 국민들은 '저것들 뭐 앞에서는 싸우는 척하면서 뒤에서는 자기들끼리 거래하고' 그냥 이런 생각을 안 할 수가 없을 텐데. 그렇게 되면 이번에 정치인 사면 복권 다 못 하는 거 아닌가요?

▲김선민 대표: 근데 저는 참 그 문자를 보고 참 놀랐는데요. 특히 저희, 저희가 생각하는 사면 복권이라는 거는 그냥 한 정치인의 거래, 정치, 정당 간의 거래 이런 것이 아니라 검찰독재피해 회복을 위한 그런 국민주권의 실현이라는 점에서 거기랑은 저희는 비교할 수가 없다고 생각을 하고 또 국민들께서도 이해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유재광 앵커: 결이 완전히 다르다는 말씀인 거죠?

▲김선민 대표: 네, 맞습니다.

△유재광 앵커: 그런데 저는 개인적으로 또 눈에 띄는 게 조국 대표가 지난해 12월에 대법원에서 징역 2년을 받았는데, 지금도 대표님이 지금 권한대행으로 계시잖아요. 그런데 보통 대표가 2년 징역형이 나오면은 전당대회를 열어서 다시 당 대표를 뽑든지 아니면 비대위를 꾸리든지 이렇게 하는 게 그냥 통상의 수순인데. 계속 권한대행으로 지금 가는 거는 '조국 대표가 곧 나올 거다' 이렇게 계속 확신을 하고 계시는 건가요? 어떻게 되는 건가요?

▲김선민 대표: 그거하고 상관이 있는 건 아니고요. 저희 당헌상에 대표 궐위 시에는 수석최고위원이 잔여 임기를 수행한다고 아예 그렇게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저희는 당헌 당규에 따라서 예측 가능하게 그냥 안정되게 가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을 했고. 그리고 제가 대표 권한대행 맡고 나서 대선 있었고요. 그 전에 보궐선거에서 담양군수 배출을 했고 대선이 있었고 또 검찰개혁 과제 계속하고 있는 것 그런 점을 좀 가상히 봐주셨으면 좋겠습니다. 저희 당은 어떤 한 개인의 것이 아니라 시스템대로 굴러가고 있습니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시간이 다 돼서 마무리 말씀, 강조하시고 싶은 말씀 듣도록 하겠습니다.

▲김선민 대표: 저희 당이 지난 2024년 총선 직전에 윤석열 내란세력이 민주 인사에 대한 탄압의 과정에서 핍박에 맞서서 아주 어려운 여건 속에서 출범을 했는데 총선에서 정치사에 남을 그런 결과를 낳았고, 그리고 '3년은 너무 길다'라는 기치 아래서 쇄빙선처럼 이렇게 역사의 한 장을 그었다고 생각을 합니다. 앞으로 저희에게 남겨져 있는 과제도 국회뿐만 아니라 길 위에서 그리고 현장에서 그렇게 이끌어 나가도록 노력을 하겠습니다. 저희가 이제 내란 청산, 완전한 내란 청산 그리고 정치 개혁을 위해서 저희가 가야 할 길이 앞으로 무궁하게 남아 있다고 생각합니다. 지켜봐 주십시오.

△유재광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도록 하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김선민 대표: 감사합니다.

△유재광 앵커: 지금까지 서울광역방송센터에서 김선민 조국혁신당 당대표 권한대행과 함께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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