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힘들어도 설레는" 그리운 섬 고향

작성 : 2015-02-18 20:50:50

【 앵커멘트 】

섬 고향을 찾는 귀성객들로 여객선터미널도

하루종일 북적였습니다.



긴 시간 도로에서 귀성전쟁에 시달리고

다시 배로 갈아타는 힘든 여정이지만

고향가는 발걸음은 마냥 설레고 가볍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선물 꾸러미를 든 귀성객들이 여객선에

몸을 싣습니다.



새벽 잠을 설쳐가며 먼 길을 달려오고

또 배로 옮겨 타야 하는 힘든 여정이지만

그리운 가족 생각에 표정은 밝기만 합니다.



▶ 인터뷰 : 김재만 / 경기 화성시

- "새벽 3시에 출발해서 11에 도착했는데 몸은 힘들어도 고향 간다는 생각에 괜찮습니다"



여객선 안은 벌써 고향 분위기가 물씬 풍깁니다.



옹기종기 모여 앉아 음식을 나누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마음은 이미 고향집에 와 있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를 만나고 시골집에서

뛰어놀 생각에 아이들도 마냥 신이 납니다.



▶ 인터뷰 : 김예린 / 광주시 신창동

- "오랜만에 할아버지 만나러 가고 바다도 보고 세뱃돈도 받으니까 좋아요"



▶ 스탠딩 : 이동근

- "올해는 설 연휴가 길고 서해 먼바다를 제외하고는 기상여건도 나쁘지 않아서 전남지역은 지난해보다 9% 늘어난 18만여명이 섬 고향을 찾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귀성은 설 당일인 내일 오전까지,

귀경은 설 다음날인 20일에

절정을 이룰 것으로 보입니다.



항만당국은 5개 항로에

여객선 7척을 더 투입하고,

운항 횟수도 7백여 차례 늘렸습니다.



섬마을이기에 더 고단한 고향길이지만

그리운 바다 내음과 반가운 가족과 함께

할 수 있어 마냥 즐거운 설 명절입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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