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3일 질병관리청의 감염병 표본감시 주간소식지에 따르면 올해 31주차(7월 20일~8월 5일)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은 1천명 당 14.1명이었습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 3.6명과 비교해 무려 4배 가까이 많습니다.
질병청이 인플루엔자 의사환자 분율 집계를 시작한 지난 2000년부터 연도별 31주차 분율은 1천명 당 적게는 0.14명에서 많게는 4.7명이었습니다.
올해 14.1명은 동기간 사상 최고치이자, 질병청이 발표한 유행 기준인 4.9명보다 3배 가까이 많습니다.
연령별로는 7~12세가 26.7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13~18세 26명, 19~49세 18.9명, 50~64세 12.8명 등 순이었습니다.
질병청은 "밀폐·밀집한 장소나 인구 이동으로 사람간 접촉이 늘어나는 여름철 휴가지 등에선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을 실천해달라"고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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