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중 이용시설인 국립아시아문화전당 어린이 문화원에서 직원 10여 명이 진드기에 물려 병원 치료까지 받았지만 관할 보건소는 현장 확인조차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전당 측은 유료 체험관에 보관 중이던 천연 목재 가구에서 나타난 것으로 추정되는 진드기에 물려 직원 13명이 가려움증과 발진 증상을 보임에 따라 방역작업을 한 뒤 오는 10일까지 휴관을 결정했습니다.
하지만 관할인 광주 동구보건소 측은 전당 측의 직원 진료 사실과 문의를 받고도 자체 소독과 환기만 시키도록 하고 현장 확인은 물론 보건환 경원구원에도 알리지 않아 보건당국의 조사가 전혀 이뤄지지 않은 상탭니다.
이에 대해 광주시보건환경연구원은 "이미 방역과 청소 작업이 진행돼 진드기 확인을 하지 못했다"며 "증상을 보여 격리 중인 일부 어린이문화원 직원들에 대해 오늘 혈액 검사를 실시해 오는 10일 결과가 나올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해당 직원들이 어제 대학병원에서 받은 혈액 검사 결과 일단 진드기 물림 증상이 확인됐습니다.
kbc 광주방송 임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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