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프로야구 2019 신인 드래프트가 20일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기아의 주축인 양현종, 김선빈 선수의 뒤를 이을 고교 유망주들이 광주·전남지역에 많다고 합니다.
기아타이거즈의 1차 지명 유력 후보 선수들을 이준호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8년 만에 황금사자기 전국고교야구대회 우승을 차지한 광주일고.
그 중심엔 결승에서만 4안타를 때려낸 주장 김창평이 있었습니다.
키 183cm로 유격수 치고는 큰 키지만 날렵한 수비를 선보여 김선빈의 뒤를 이을만 한 최대어로 꼽히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창평 / 광주일고 야구부 주장
- "타격에서는 컨택과 중장거리형 파워도 가지고 있고 주루 센스도 가지고 있습니다. 수비에서는 (좋은) 풋워크와 강한 어깨도 겸비하고 있습니다"
(전환)
광주동성고 투수 김기훈은 전국구 에이스로 평가받습니다.
최고 구속이 시속 152km에 이르는 좌완 강속구 투수로 제2의 양현종을 꿈꾸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기훈 / 광주동성고 투수
- "직구 볼끝이 좋고 체인지업, 슬라이더 이런 걸 위닝샷으로 쓰기 때문에 타자를 잡아내기 편한 것 같습니다."
또 황금사자기 최우수선수에 오른 광주일고 투수 조준혁과 차세대 거포로 이름을 날린 광주동성고 4번 타자 이명기도 기대를 받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종모 / 프로야구 해설위원
- "올해 같은 경우 좋은 선수들이 많이 나와있는 상태고요. 호남야구, 전남야구 (선수들이) 우위에 있지 않나.."
▶ 스탠딩 : 이준호
- "수도권 고교로 전학가는 유망주 수가 늘면서 한동안 선수 기근 상태에 놓였던 호남 고교야구, 그 어느 때보다 재능있는 선수들이 쏟아지면서 KIA타이거즈의 신인 드래프트 지명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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