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기 "특검법 합의 논란 심려 끼쳐 죄송…이재명 정부 성공 위해 헌신"

작성 : 2025-09-13 11:20:01 수정 : 2025-09-13 17:15:32
▲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는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국민의힘과의 특검법 개정안 수정 합의로 당내 반발을 불러온 데 대해 "심려를 끼쳐 죄송하다"고 밝혔습니다.

김 원내대표는 13일 페이스북 글에서 "심기일전해 내란 종식과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분골쇄신하겠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 더불어민주당 김병기 원내대표가 13일 자신의 SNS에 올린 글 [김병기 원내대표 페이스북]

앞서 김 원내대표는 국민의힘과 협상 과정에서 특검 수사 기간 연장과 인력 증원 최소화에 합의했으나, 당 강경 지지층과 의원들, 정청래 대표까지 '수용 불가' 입장을 밝히며 강한 비판을 받았습니다.

이 과정에서 김 원내대표가 "정청래한테 사과하라고 해"라며 불만을 토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지도부 간 갈등이 불거지기도 했습니다.

한편, 문진석 원내수석부대표는 같은 날 페이스북을 통해 여야 협상안에 포함됐던 나경원 의원의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선임 문제에 대해 "반헌법적 정치인이 법사위 간사가 돼서는 안 된다"며 협조 불가 입장을 분명히 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원장인 추미애 의원 역시 나 의원이 '빠루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다는 이유로 간사 선임안을 상정하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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