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조희대 의혹 제보’는 AI 재현 가짜 음성파일"

작성 : 2025-09-19 11:32:57 수정 : 2025-09-19 13:23:14
▲조희대 대법원장 [연합뉴스]

국힘 "무책임한 괴담정치...징벌적 손해배상 적용해야"

국민의힘은 19일 조희대 대법원장이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과 만나 이재명 대통령 사건 처리를 논의했다는 의혹을 제기한 더불어민주당 의원들에게 "징벌적 손해배상을 적용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제보라는 것이 허위 사실을 유포하는 개인의 목소리 또는 변조되거나 AI(인공지능)가 만들어낸 목소리일 뿐, 조 대법원장과는 아무런 관련조차 없다는 것이 확인됐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그는 "공공연하게 허위사실을 유포하는 정청래·서영교·부승찬·김어준 등은 민주당이 추진하는 징벌적 손해배상 제도의 제1호 적용 대상으로 막대한 손해배상 책임을 지게 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유상범 원내수석부대표도 "민주당이 조직적으로 제기한 조 대법원장 회동 녹취가 사실은 AI로 재현된 가짜 음성파일인 것으로 드러났다"며 "무책임한 괴담 정치를 벌이다 발각된 민주당은 국민 앞에 사죄하고 응당한 책임을 져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앞서 부승찬 민주당 의원은 지난 16일 국회 대정부질문에서 “헌재의 윤 전 대통령 파면 결정 사흘 뒤인 4월 7일 한덕수와 정상명(전 검찰총장), 김충식(김건희 여사 모친 측근), 그리고 조희대 대법원장이 만났다는 제보가 있었다”고 주장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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