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조선대학교가 전임 총장 거취 문제로 심각한 내홍을 겪고 있습니다.
우여곡절 끝에 오늘 차기 총장 선거를 치러 새 총장 선출했는데요.
하지만 학내 갈등 해소 등 학교 정상화를 위한 과제가 만만치 않습니다.
백지훈 기잡니다.
【 기자 】
지난해 교육부 평가에서 자율개선대학에 탈락한 조선대학교.
그 책임을 물어 법인이사회가 강동완 총장을 해임했습니다.
강 총장은 교육부에 소청 심사를 제기했고, 교원소청심사위원회는 해임 취소 결정을 내려 강 총장의 손을 들어 줬습니다.
하지만 조선대 이사회는 강 총장의 복귀를 인정하지 않으며 차기 총장 선거를 준비해 왔습니다.
강 총장은 법원에 차기 총장 선거를 중지해달라는 가처분 신청을 제기했지만 기각이 되면서 조선대 차기 총장 선거가 예정대로 치러졌습니다.
투표 결과, 민영돈 교수가 58.6%의 득표율로 제 17대 총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총장후보자추천위원회는 민영돈 후보를 이사회에 추천할 예정이며, 조만간 법인 이사회에서 심의, 의결을 거쳐 선임할 예정입니다.
일단, 교수와 학생들은 앞으로의 변화에 기대감을 나타냈습니다.
▶ 인터뷰 : 고영엽 / 조선대 교수평의회 의장
- "구성원들이 자긍심을 고양하고, 결국은 학생들은 오고 싶은 대학, 다니고 싶은 대학, 교수와 직원은 근무하고 싶은 그런 대학을 만들어 주십사 하는 바람을 갖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정현 / 조선대 기계시스템공학과 4학년
- "차근차근 계획을 수립해서 학생들이 사회에 나가서 좋은 곳에 취업하고 좋은 직장에 다닐 수 있도록 발전해 나갈 수 있게 도움을 줬으면 좋겠습니다."
하지만 해결해야 할 현안도 많습니다.
우선, 학내 갈등 봉합과 구성원 화합이 시급합니다.
강 총장이 가처분 신청 결과에 불복해 항고할 것으로 예상되고, 고소와 고발, 행정소송 등 법률적 논쟁도 말끔히 정리되지 않았습니다.
새로운 수장을 맞게 된 조선대가 산적한 현안들을 해결하고 정상화를 이룰 수 있을 지 주목됩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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