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객기 참사 잔해물서 잇따라 유해 발견..."유류품은 수천 점"

작성 : 2026-03-06 23:21:17
【 앵커멘트 】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년 넘게 방치됐던 사고기 잔해물을 재조사하는 과정에서 희생자의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고 있습니다.

초기 수습이 제대로 이뤄졌는지에 대한 유가족들의 비판은 갈수록 커지고 있습니다.

양휴창 기자입니다.

【 기자 】
과학수사요원들이 여객기 잔해물을 분류해 정리합니다.

혹시라도 남아 있는 흔적이 있을까, 유가족들은 현장을 애타게 바라봅니다.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1년 넘게 방치됐던 사고기 잔해물을 재조사하는 겁니다.

그런데 오늘(6일) 사고 희생자의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7점이 어제(5일) 1점에 이어 또다시 발견됐습니다.

앞서 지난주 조사에서도 25cm 크기의 뼈 1점이 발견됐는데, 최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감정 결과 참사 희생자의 유해로 확인됐습니다.

그동안 유가족들은 잔해 속에 확인되지 않은 유류품이나 유해가 남아 있을 가능성을 제기하며 재조사를 요구해 왔습니다.

이후 유해가 잇따라 발견되자, 초기 수습 과정이 부실했다는 비판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

▶ 싱크 : 김유진 / 12·29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 유가족협의회 대표
- "유류품을 사실 셀 수가 없습니다. 낱개로 치자면 수천 점이 나왔고요...이 현장의 모든 희생자의 증거들은 다 여기 쓰레기처럼 1년간 이렇게 방치됐다는 게..."

▶ 싱크 : 박인욱 / 12·29무안공항제주항공여객기참사 유가족
- "삼풍백화점 사건하고 똑같이 잔해물하고 모든 유가족 시신 일부도 지금 나오고 있고...30년이 훨씬 지났는데도 그때나 지금이 똑같이"

현재까지 전체 잔해물의 약 3분의 1 정도만 조사된 상태여서 추가로 유해나 유류품 등이 발견될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 스탠딩 : 양휴창
- "사고기 잔해물 재조사는 작업이 완전히 마무리될 때까지 매주 계속해서 진행될 예정입니다.

KBC 양휴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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