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지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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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민변 등 '가석방 없는 종신형' 반대..."인간 존엄 침해"
    법무부가 입법 예고한 '가석방 없는 종신형'에 대해 진보 성향의 시민단체들이 인간존엄을 침해한다며 반대 입장을 나타냈습니다. 민변과 공익변호사모임 등 10개 단체는 논평을 통해 "가석방 없는 종신형은 수형자를 평생 사회에서 격리하고, 신체의 자유를 다시 누릴 기회를 박탈해, 인간 존엄을 침해하는 위헌적인 제도"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들은 또 "가석방 없는 종신형이 범죄를 억제한다거나, 중범죄를 저지른 사람의 재범률이 높다는 뚜렷한 근거가 있어야 정당화될 수 있다"며 "형벌의 목적에 전혀 부합하지 않는 수단"이라고 강조했습니다.
    2023-08-21
  • 감사원, '새만금 잼버리 파행' 전라북도 감사 착수
    감사원이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운영의 책임 규명을 위해 전라북도에 대한 현지 감사에 착수했습니다. 21일 전북도는 감사원이 파견한 수석 감사관과 감사반장, 감사관 등 10여 명의 인력이 청내에서 현지감사에 들어갔다고 밝혔습니다. 전북도는 잼버리 사업예산 1,171억 원 중 기반시설 조성 205억 원과 대집회장 조성 30억원, 강제배수시설 30억 원 등 265억 원을 집행했습니다. 감사원은 '잼버리 감사단'을 구성해 잼버리 유치와 부지 선정, 기반시설 구축, 대회 운영 과정 등 전방위적으로 살펴볼 방침입니다. 감사반
    2023-08-21
  • '가방 속 몰래 녹음기' 증거로 인정될까?...법원 판단 주목
    가방 속 몰래 녹음기가 증거로 인정될까? 웹툰 작가 주호민 씨의 자폐 성향 아들을 학대한 혐의로 기소된 특수교사 재판과 관련된 쟁점입니다. 21일 법조계에 따르면 검찰은 이 사건을 심리 중인 재판부에 '증거능력 및 재판진행관련 의견서'를 지난 17일 제출했습니다. 검찰은 의견서에서 "피고인 측에서 증거 능력을 동의했고, 만일 녹음파일의 증거 능력이 부정되면 실체적 진실 규명에 어려움이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지난해 12월 특수교사 A 씨를 아동학대 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혐의로 기소하면서
    2023-08-21
  • 해병1사단장 혐의 빼고 이첩...국방부, 재검토 결과 발표
    집중호우 실종자 수색에 투입됐다 급류에 휩쓸려 숨진 고 채모 상병의 순직 사건과 관련, 국방부가 임성근 해병대 1사단장의 혐의를 적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기기로 했습니다. 국방부 조사본부는 21일 이런 내용이 담긴 '해병대 순직사고 재검토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앞서 해병대 수사단은 임 사단장을 과실치사 혐의자로 넘기려 했으나 국방부의 재검토 결과 번복됐습니다. 조사본부는 해병대 수사단이 혐의가 있다고 판단한 8명을 재검토한 결과, 임성근 사단장 등 4명에 대해서는 혐의를 특정하지 않고 사실관계만 적시해 경찰에 넘
    2023-08-21
  • 미국 LA 인근서 규모 5.1 지진…여진 이어져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LA)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로이터통신 등 현지언론에 따르면 미 지질조사국(USGS)은 현지시간 20일 오후 2시 41분쯤 캘리포니아주 벤투라 카운티 북부 오하이 인근에서 규모 5.1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습니다. 진앙지는 북위 34.41도, 서경 119.18도이며 진원의 깊이는 14.6km입니다. 이번 지진은 LA에서 약 94km 떨어진 곳에서 발생했고 쓰나미 경보는 발령되지 않았습니다. 현지언론은 지진이 발생하면서 이 일대가 흔들렸다면서 여진이 여러 차례 이어졌다고 전했
    2023-08-21
  • '댓글공작' 김관진 전 장관, 파기환송심 징역 2년 실형
    군 병력을 댓글공작에 동원하고 관련 수사를 방해한 혐의로 기소된 김관진 전 국방장관이 파기환송심에서 징역 2년을 선고받았습니다. 18일 서울고법 형사1-2부(부장판사 김우진·마용주·한창훈)는 군형법상 정치 관여와 형법상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로 기소된 김 전 장관에 대해 이같이 판결했습니다. 김 전 장관은 2012년 대선 전후 이명박 정부와 여당을 지지하는 글·댓글 9000여건을 인터넷에 게시하도록 국군사이버사령부를 지휘한 혐의(정치관여)로 2018년 3월 기소됐습니다. 국방부는 2013
    2023-08-18
  • '네이버 검색 순위 조작' 일당 재산 동결...총 37억 원
    검찰이 포털 검색 순위를 조작해 특정 업체 광고글이 상단에 노출되도록 한 일당의 재산을 동결했습니다. 18일 서울남부지검 범죄수익환수팀은 지난 16일 '네이버 검색 순위 조작 사건'과 관련해 피고인 14명을 상대로 약 37억 원의 재산을 추징 보전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이들의 재산을 추적해 아파트·자동차·임대차보증금·예금채권 등 37억 원 상당의 재산을 확인했습니다. 이들의 재산 관련 진술을 분석해 취득 경위 등을 확인한 다음 추징보전을 청구했고, 법원은 검찰이 청구한 14건 모두 인용
    2023-08-18
  • 고(故) 김대중 대통령 14주기 추모식..."DJ의 통합 정치 복원해야
    정치권이 18일 국립서울현충원에서 열린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서거 14주기 추도식에서 'DJ의 통합 정신'을 되새겼습니다. 추도식에는 김진표 국회의장과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 등 정치권 인사들이 대거 참석했습니다. 이진복 대통령실 정무수석과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도 참석했고 정세균·문희상 전 국회의장과 김동연 경기도지사 등도 자리했습니다. 윤석열 대통령과 문재인 전 대통령, 노무현 전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는 조화를 보내 김 전 대통령을 기렸습니다. 김 의장은 추도사에서 "김대중
    2023-08-18
  • 대전 신협에 헬멧 쓴 강도 침입…경찰 추적 중
    대전의 한 신협에 헬멧을 쓴 강도가 침입, 현금을 빼앗은 뒤 달아나 경찰이 추적에 나섰습니다. 18일 대전서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쯤 서구 관저동에 있는 신협에 검은색 헬멧을 쓴 남성이 들어와 소화기 분말을 뿌리고 직원을 위협한 뒤 현금 3,900만 원을 빼앗았습니다. 점심시간이라 신협 내부엔 근무 중인 직원이 2명이었는데, 한 명이 화장실에 간 사이 범행이 이뤄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당시 은행을 방문한 고객은 없었고 인명피해도 없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다만 해당 영업점은 강도 사건의 여파로 이날
    2023-08-18
  • 대낮 서울 공원 성폭행범 "성폭행하려고 했다" 진술...범행 장소도 골랐다.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 둘레길에서 한낮에 여성을 성폭행한 30대 피의자가 "성폭행하고 싶어서 범행을 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범행 장소도 평소 잘 아는 곳으로 고른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18일 서울 관악경찰서는 전날 검거한 피의자 30살 최 모 씨가 경찰 조사에서 "성폭행하고 싶어서 했다"는 취지로 진술했다고 밝혔습니다. 범행 장소도 "그곳을 자주 다녀 폐쇄회로(CC)TV가 없다는 것을 알고 있어 정한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범행 현장에선 손가락에 끼우는 금속 재질의 너클 2개가 발견됐습니다. 가해자 최 씨가 해당 너클을
    2023-08-18
  • "김남국 국회의원 배지 떼이나"...국회윤리특위, 다음주 결론
    국회윤리특위가 가상자산 논란을 일으킨 무소속 김남국 의원에 대해 소명 청취에 나섰습니다. 빠르면 다음주 결론이 날 것으로 전망됩니다. 국회 윤리특별위원회가 17일 제1소위원회를 열어 거액의 가상자산을 보유하고, 회의 중 거래한 것과 관련해 무소속 김남국 의원의 소명 청취와 징계 심사를 이어갔습니다. 소위는 약 2시간 동안 소명 자료를 살펴본 뒤 김 의원과 문답에 이어 최후 소명을 들었습니다. 이날 소위 심사는 지난 10일에 이어 두 번째입니다. 김 의원은 이날 소위에서 반성의 뜻을 밝히면서도 불법, 위법이 없었다는 점을 재
    2023-08-17
  • 태풍 '란' 소멸…일본 500㎜ 폭우·5만 가구 정전
    제7호 태풍 '란'이 지난 15일 일본 혼슈지방을 관통한 뒤 17일 소멸했습니다. 태풍 란이 이날 오후 3시 일본 삿포로 북서쪽 약 270㎞ 부근 해상에서 온대 저기압으로 변질해 태풍 지위를 잃었다고 기상청이 밝혔습니다. 지난 8일 발생한 란은 7일 가량 북서진해 일본을 관통했고, 이후 이틀가량 북동진한 뒤 소멸했습니다. '란'은 울릉도 독도 등 경북과 강원 동해안에 강풍을 몰고 온 것 외에는 국내에는 직접적 영향을 미치진 않았습니다. 태풍 '란' 영향으로 일본 교토 인근에는 520㎜가 넘는 비가 내렸습니다. 또 9개 현에
    2023-08-17
  • 국정원 "북한, 한미일 정상회의 겨냥 ICBM 도발 준비"
    국가정보원은 17일 "북한이 한미일 정상회의나 한미연합훈련를 겨냥해 여러 종류의 도발을 준비하고 있다"고 국회에 보고했습니다. 국회 정보위원회 여당 간사인 유상범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정보위 전체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ICBM 차량의 활발한 활동이 포착됐고 액체 연료 공장에서 추진제가 빈번히 반출되는 등 ICBM 발사 준비 징후가 계속 관찰되고 있다는 취지로 국정원의 보고 내용을 설명했습니다. 유 의원은 "김정은 위원장은 하반기 최우선 주문 과제로 군사정찰위성의 기술적 준비 완료를 요구했다"고 전했습니다. 유 의원은 "지난번
    2023-08-17
  • 반성 없는 반성문에 판사 '호통'..."피해자 고통 관심없나?"
    반성 없는 반성문에 제출한 가해자들에게 판사가 피해자의 고통을 모르는 것 같다며 꾸짖었습니다. 17일 제주지방법원 제2형사부는 폭력행위 등의 혐의로 구속 기소된 16살 A양과 16살 B군에 대한 첫 공판을 열었습니다. 언론에 따르면 B군은 지난 4월 공중화장실에서 평소 알고 지내던 초등학생 C양을 두 차례나 성폭행했습니다. 두 달 뒤에는 서귀포시의 한 어린이 놀이터에서는 A양과 B군이 C양을 집단 폭행하기도 했습니다. A양은 발로 C양의 엉덩이와 허벅지를 걷어찼고, B군은 두 팔로 C양 목을 조르기도 했습니다. A양은 며칠
    2023-08-17
  • 대낮 도심 공원서 일면식 없는 30대 여성 성폭행..피해자 '위독'
    서울의 한 공원에서 대낮에 성폭행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관악경찰서는 17일 오전 11시 40분쯤 서울 관악구의 한 공원에서 30대 여성을 강간하고 폭행한 혐의로 30대 남성 A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습니다. 금속 재질의 둔기로 폭행당한 피해자는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생명이 위독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사건은 공원을 지나던 시민이 피해자가 “살려달라”며 비명을 지르는 소리를 듣고 112에 신고해 알려졌습니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은 범행 중이던 피의자를 현행범 체포했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사건 현장
    2023-08-17
  • 고성 민원에 실신한 공무원 24일 만에 사망
    악성 민원인을 응대하다 의식불명에 빠졌던 세무서 민원팀장이 사건발생 24일 만에 숨졌습니다. 17일 국세청 등에 따르면 지난달 24일 민원인을 응대하는 과정에서 쓰러진 뒤 의식불명에 빠졌던 경기 동화성세무서 민원팀장 A씨가 전날 오후 1시 50분쯤 사망했습니다. 고인이 실신한 지 24일 만입니다. A씨는 지난달 24일 오후 3시쯤 세무서를 찾아온 여성 민원인을 상대하던 민원실 직원을 돕기 위해 직접 나섰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부동산 서류를 떼러 온 민원인은 조건이 안 돼 발급이 힘들다는 이야기에 고성을 질렀던 것으로 파악됐습
    2023-08-17
  • 국방부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곧 구성될 것"
    이종섭 국방부 장관이 직권 소집하기로 한 군검찰 수사심의위원회 구성이 곧 완료될 것으로 보입니다. 전하규 국방부 대변인은 17일 브리핑에서 "대검찰청·경찰청·국가인권위 등에 위원 추천을 요청해 둔 상태"라며 "기관추천이 오면 전원 위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전 대변인은 이어 "곧 위원회가 구성될 수 있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앞서 국방부는 고 채 상병 사건을 조사하다 보직해임된 박정훈 전 해병대 수사단장 측이 신청한 군검찰 수사심의위 소집을 장관 직권으로 수용했다고 전날 밝혔습니다.
    2023-08-17
  • 수업 중 '휴대전화 금지'..학생생활지도 고시안 발표
    앞으로 학교에서 수업 중 휴대전화 사용이 금지되고, 학생이 불응하면 교원이 압수할 수 있게 됐습니다. 교육부는 17일 이런 내용을 포함하는 '교원의 학생생활지도에 관한 고시(안)'를 발표했습니다. 중앙정부 차원에서 교원의 학생 생활 지도에 관한 지침을 고시로 마련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고시에 따르면 수업권과 학습권을 함께 보장하기 위해 교원은 수업 방해 물품을 분리 보관하거나 물리적 제지, 수업 방해 학생의 분리(교실 내부 또는 외부) 등을 할 수 있습니다. 교육 목적이나 긴급 상황 대응의 경우를 제외하고는 수업 중 원
    2023-08-17
  • 검찰, ’돈 봉투 의혹’ 관련 송영길 전 비서 압수수색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2부는 17일 '더불어민주당 전당대회 돈 봉투 의혹'과 관련한 증거 확보를 위해 송영길 전 대표의 비서를 지낸 양 모씨의 주거지 등을 압수수색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양씨가 '국회의원 모임' 일정과 참석 의원 명단을 갖고 있을 거라고 판단하고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양씨는 2021년 초 송 전 대표를 지지하는 민주당 의원들의 모임이 열릴 당시 모임 실무를 담당했습니다. 검찰은 2021년 전당대회를 앞두고 현역 의원 약 20명을 상대로 총 6,000만 원이 뿌려졌다고 보고 있습니다.
    2023-08-17
  • 대구시청 폭파 테러 예고 이메일에 '발칵'..만일 사태 대비
    대구광역시청을 폭파 시키겠다는 테러 예고 이메일이 와 경찰이 만일의 사태에 대응하고 나섰습니다. 16일 대구광역시경찰청 등에 따르면 전날 0시 5분쯤 서울시청 앞으로 해외에서 국내 주요 시설에 폭탄을 설치했다는 이메일이 수신됐습니다. 해당 이메일에는 대구시청을 비롯한 타 지역 시청, 연세대, 포항공대 등 행정·대학기관에 2억 7000여 개의 고성능 폭탄을 설치했다고 써 있었습니다. 또 폭파시간은 15일 오후 3시 34분부터 16일 오후 2시 7분 사이라고 나와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기동대
    2023-0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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