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민의힘 김문수 대선 후보는 4일 더불어민주당에서 조희대 대법원장을 탄핵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는 것에 대해 "히틀러보다 더하고 김정은도 이런 일은 없다"고 비판했습니다.
김 후보는 4일 서울 동작구 국립서울현충원을 참배한 뒤 기자들과 만나 "대통령을 탄핵하고도 모자라 이제는 대법원장까지 탄핵하겠다는 건 도저히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어 "민주적이고 위대한 나라를 히틀러, 김정은, 스탈린, 시진핑의 나라보다 더 못한 곳으로 만들려 한다"며 "이런 정치적 폭주는 반드시 응징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김 후보는 전날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자신을 겨냥해 '헌정 질서 회복과 정반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발언한 데 대해 "한마디로 적반하장이고 후안무치"라고 반박했습니다.
김 후보는 "저는 대한민국 헌법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평생을 살아온 사람"이라며 "어떤 길이 옳은지 알고 있고, 그 길을 올곧게 걸어가겠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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