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이준석 대선 후보가 "오월 광주 정신을 이어받아 정치 개혁과 민주주의 회복에 앞장서겠다"고 밝혔습니다.
이 후보는 4일 광주 국립 5·18 민주묘지를 참배하고 "개혁신당은 창당 이후 줄곧 5월 정신을 진정성 있게 기려왔다"며 "올해는 당원들이 직접 작성한 손편지를 5·18 영령 1,027분의 묘역에 올렸다"고 설명했습니다.
해당 편지는 1묘역 775기, 2묘역 252기에 각각 전달됐으며, 이 후보는 본인의 편지를 정동년 5·18기념재단 이사장에게 올렸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정 이사장께서 보수·진보를 넘어 5월 정신을 받들어야 민주주의가 바로 선다고 말씀하셨다"며 "그 가르침대로 올곧은 정치를 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이 후보는 또 최근 한덕수 무소속 예비후보가 5·18 묘지를 참배하려다 일부 시민단체 반발로 무산된 것과 관련해 "진정성은 결과보다 준비와 태도에 달려 있다"며 "꾸준한 노력이 결국 호남의 마음을 여는 열쇠가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어 이 후보는 "정치공학적 빅텐트에는 의미를 두지 않는다"며 "노무현 대통령의 정치철학을 본받아 정치의 본질에 집중하겠다. 그런 논의에는 참여하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개혁신당이야말로 대한민국을 미래로 이끄는 길을 가장 앞서가고 있다"며 "흔들림 없이 이번 대선을 완주하고 승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