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지역 포스트 광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전진기지가 될 고등광기술연구원이 문을 열었습니다
기존의 광통신 중심의 기술 개발을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레이저빔 시설 등을 활용한 국방ㆍ우주 분야 등의 연구가 활발해질 전망입니다.
김재현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광주과학기술원 고등광기술연구원이 보유한 극초단광양자빔입니다.
지난 2021년 세계최고 세기의 레이저 출력을 달성한 시설로 우주에만 존재하는 극한의 상태를 실험공간에서 구현해 낼 수 있습니다.
향후 레이저를 활용한 드론 격추와 적군 장비 무력화 등 국방 전력 구축에 활용될 예정입니다.
위성 관측과 통신 레이저 시설을 갖춘 돔은 레이저를 우주에 발사해 위성을 관측하고 데이터를 주고받을 수 있게 개발될 예정입니다.
▶ 싱크 : 조수형/ 한화시스템 전자광학연구소장
- "지금은 어떤 시스템 단위의 기술을 협력해서 같이 개발하고 있거든요. 레이저 통신, 그다음에 레이저를 이용한 무기들 그런 개발을 하는데 지속적으로 협력할 계획입니다."
광주과학기술원은 고등광기술연구소를 연구원으로 승격 개원하고, 사업화가 가능한 우수기술의 글로벌 공급에 나섰습니다.
광주 지역의 미래 사업으로 각광받았던 광산업이 사실상 광통신 분야 진출에 국한됐는데, 앞으로는 국방과 보안, 우주, 항공, 에너지 등으로 진출을 넓혀갈 방침입니다.
▶ 싱크 : 고도경/ 고등광기술연구원장
- "신기술 창출과 그런 장비 개발 등을 통해서 지역 사회의 여러 기업체들과 훨씬 많은 교류와 응용 연구를 전수하고 또 교류할 수 있는 기회를 만들고자 노력하겠습니다."
현재까지 420개의 관련 기술특허를 보유 중인 연구원은 최근 국내 최대 방산업체 등 40여 개 기업에 기술이전을 진행하는 성과를 거뒀습니다.
앞으로도 광 관련 연구를 통해 파생된 기술들을 중심으로 관련 업계와 지역 기업들에 미래 먹거리 기술을 지원할 계획입니다.
KBC 김재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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