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선 후보들 지역 공약은? 지역 산업·경제 '초점'

작성 : 2025-05-13 21:21:37

【 앵커멘트 】
제21대 대통령선거 선거전이 본격화 하면서 후보들의 지역 공약에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민생경제 회복을 외치고 있는 만큼, 대선주자들의 지역 공약 역시 지역 산업과 지역 경제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정경원 기자입니다.

【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경선 과정부터 일찌감치 지역 공약들을 발표했습니다.

광주는 국가 AI 데이터센터에 이어 국가 AI 컴퓨팅센터를 확충하고, 미래 모빌리티 부품 클러스터를 조성해 첨단 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호남을 재생에너지 산업의 중심지로 만들고, 고부가가치 농생명산업을 육성하겠다는 공약도 내놨습니다.

▶ 싱크 :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지난달 26일)
- "풍력·태양광 등 재생에너지의 보고, 이 호남은 이제부터 지속 가능한 균형 발전이 시작될 것을 약속드립니다."

경기지사 시절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를 기획하고 추진했던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는 GTX 전국화를 공약했습니다.

광주전남을 포함해 전국 5개 권역에 GTX를 확대하겠다는 겁니다.

광주 첨단 3지구에 AI 집적단지를 완성하고, 5·18 정신을 헌법 전문에 싣겠다는 공약도 반영됐습니다.

▶ 싱크 : 김정현 / 국민의힘 광주광역시당위원장(지난 12일)
- "모든 AI센터 등 검증·실증센터를 모두 다 첨단3지구에 함께 모두 모아서 거기에 유치하기로 했습니다."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으로 여수 국가산단을 찾았던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는 2차 산업 진흥책을 내놓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우선, 중국과 베트남 등에서 여수산단 등 주요 국가산단으로 복귀하는 기업에 대해서는 외국인 노동자의 최저임금을 차등 적용하고, 산단 특수 비자를 신설한다는 것 등입니다.

▶ 싱크 : 이준석 / 개혁신당 대선 후보(지난 12일)
- "베트남이나 중국 등으로 진출했던 공장이 다시 원소재지로 복귀하는 경우 지금 한국에서 고용되는 근로자들과는 좀 다르겠지만 합리적인 선에서 아마 그런(임금) 부분을 조정해야 되지 않을까"

구체적인 광주전남 지역 공약은 각 당 대선 후보들이 호남을 찾게 될 5·18 45주년 기념일을 전후해 발표될 것으로 보입니다.

KBC 정경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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