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나라 5월 수출이 4개월 만에 감소세로 전환되었습니다.
산업통상자원부 발표에 따르면, 수출액은 572억 7,0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3% 감소했습니다.
반도체 수출은 138억 달러로 21.2% 증가하며 역대 5월 중 최대 실적을 기록했습니다.
하지만, 미국과 중국으로의 수출이 각각 8.1%, 8.4% 감소하면서 전체 수출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영향으로 자동차·석유제품·석유화학 등의 수출이 급감했습니다.
대미 자동차 수출은 32%나 줄어들었으며, 이는 지난 4월 트럼프 대통령이 수입 자동차에 25% 관세를 부과한 영향으로 분석됩니다.
5월 수입액은 503억 3,000만 달러로 지난해 동월 대비 5.3% 감소했으며, 무역수지는 69억 4,0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산업부는 미국 관세 조치 대응을 위해 '관세 대응 중소·중견 무역보험'과 '관세 대응 바우처 예산'을 신속하게 집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