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AI, 챗GPT 출시 2년 반 만에 연매출 13조 원 돌파

작성 : 2025-06-10 08:00:02 수정 : 2025-06-10 08:59:27
▲ 오픈AI 로고와 샘 올트먼 최고경영자 [연합뉴스]

오픈AI가 인공지능 챗봇 '챗GPT'를 출시한 지 2년 반 만에 연간 반복 매출(ARR)100억 달러, 우리 돈 13조 6,000억 원을 돌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불과 6개월 전과 비교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수치로, 전례 없는 성장 속도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미 경제매체 CNBC는 현지시간 9일 오픈AI의 ARR이 100억 달러를 넘어섰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번 매출에는 오픈AI의 최대 투자자인 마이크로소프트(MS)와의 라이선스 계약 및 대규모 일회성 계약은 제외됐으며 주요 수익원은 챗GPT 유료 구독 서비스와 기업 대상 AI 솔루션 제공입니다.

ARR은 기업이 구독 기반 서비스를 통해 연간 벌어들일 것으로 예상되는 반복 수익을 의미하며, 오픈AI는 2024년 12월 기준 ARR 55억 달러를 기록한 바 있어, 반년 만에 매출이 두 배 가까이 증가한 셈입니다.

CNBC는 익명의 소식통을 인용해, 오픈AI가 2029년까지 1,250억 달러 우리 돈 169조 원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오픈AI는 2022년 말 챗GPT를 처음 공개한 이후, 기업용 서비스 확장과 함께 빠르게 고객 기반을 넓혀왔습니다.

올해 3월 말 기준 주간 활성 이용자 수는 5억 명을 넘어섰으며, 이달 초 기준으로 300만 개 기업이 유료 고객으로 등록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