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철 바다의 맛 '섬 병어 축제' 13~14일 열린다

작성 : 2025-06-10 10:03:03
▲ '2025년 섬 병어 축제' 홍보 포스터 [전남 신안군]

제11회 섬 병어 축제가 오는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전라남도 신안군 지도읍 신안젓갈타운 일원에서 열립니다.

행사 기간 병어회 시식회, 수산물 깜짝 경매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운영되며, 행사장 인근에 있는 복합회타운에서는 병어를 비롯해 꽃게, 갑오징어, 광어 등 신선한 제철 활어회를 맛볼 수 있습니다.

병어 축제와 더불어 '제4회 지도 뻘땅 먹거리장터'도 같은 장소에서 열립니다.

이곳에서는 신선한 지역 농수산물을 활용한 향토 음식을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신안의 진미를 찾는 미식가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14일 오전에는 삼암산 일대를 도보로 누비는 등산·트레킹 행사도 개최됩니다.

참가자들은 체력에 따라 9km 또는 5km를 선택할 수 있습니다.

신안 병어는 살이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특징이며, 단백질이 풍부하고 지방이 적어 건강식품으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주로 칠발도, 임자도·낙월도 인근 해역에서 안강망 어업 방식으로 어획되며, 지역 경제에 중요한 수산물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2025년 5월 31일 기준 병어 어획량은 6,926상자(30마리 기준 1상자)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약 두 배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반면, 경기 침체와 수요 감소의 영향으로 가격은 상자당 40~50만 원 선으로 하락, 지난해(80~90만 원) 대비 절반 수준에 그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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