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기정 광주시장, 금호타이어 새 공장 건립 시 적극 지원..‘이전지원단’ 구성 약속

작성 : 2025-06-18 10:13:48
▲강기정 광주시장이 17일 금호타이어 본사를 찾아 정일택 대표 등과 면담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강기정 광주시장이 금호타이어가 광주공장 화재로 인한 피해 복구 대신 새 공장 건립에 나서면 '금호타이어 이전지원단(가칭)'을 구성해 공동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18일 광주광역시 등에 따르면 강기정 시장은 전날 더불어민주당 박균택 의원과 함께 금호타이어 본사를 방문해 정일택 대표 등 경영진과 면담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들은 또 화재 피해 복구 일정과 공장 재가동 조건, 근로자 고용 유지 방안, 공장 이전 계획 및 부지 용도 변경 등 주요 사안에 대해 논의했습니다.

광주시는 고용 안정과 지역경제 회복을 최우선 과제로 삼고, 복구와 이전 과정에서 필요한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는 입장입니다.

특히 금호타이어가 7월 초 발표 예정인 로드맵을 통해 새 공장 건립 계획을 공식화할 경우, 광주시와 국회, 정부 기관이 함께하는 '이전지원단'을 구성해 적극 지원한다는 방침입니다.

강 시장은 "고용 보장과 지역경제 회복을 위한 실질적 복구 및 공장 이전 준비에 전폭적으로 협력하겠다"며 금호타이어의 적극적인 자세를 요청했습니다.

강 시장은 지난 5일 이재명 대통령과 지방자치단체장 간 첫 공식 회의인 '안전치안점검회의'에서, 금호타이어 새 공장 설립에 대해 정부와 산업은행의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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