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최고 빅매치, '4위' KIA vs '1위' 한화 맞붙는다

작성 : 2025-07-07 15:12:46
▲ 지난 5일 승리 후 기쁨을 나누는 선수단 [KIA 타이거즈]

'디펜딩 챔피언' KIA 타이거즈가 '독수리 군단'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전반기 마지막 시리즈를 치릅니다.

KIA는 오는 8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한화와 3연전을 갖습니다.

지난 롯데 자이언츠와의 주중 3연전에서 위닝 시리즈를 확보한 KIA는 리그 4위에 안착했습니다.

최근 10경기에서 6승 1무 3패를 기록하며 상승세를 탄 KIA는 공동 2위인 롯데, LG 트윈스에 불과 0.5경기차로 맹추격 중입니다.

'큰형님' 최형우를 비롯해 오선우, 김호령, 고종욱 등이 뜨거운 타격감을 이어가고 있고 전상현-조상우-정해영 불펜 필승조가 안정감을 찾은 것이 주효했습니다.

▲ 동료들과 기쁨을 나누는 김호령 [KIA 타이거즈]

KIA가 전반기 마침표를 지금보다 더 높은 곳에 찍기 위해선 이번 3연전이 중요합니다.

한화와의 경기 결과에 따라 최대 2위까지 넘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때문에 사령탑 이범호 감독은 외국인 원투펀치 제임스 네일과, 아담 올러에게 일찌감치 휴식을 부여하며 전열을 가다듬었습니다.

반면 KIA의 상대 한화도 만만치 않습니다.

한화는 지난 키움 히어로즈와의 3연전을 모두 쓸어담으며 일찌감치 전반기 1위를 확정지었습니다.

리그에서 손꼽히는 외국인 원투펀치 코디 폰세와 와이스가 각각 11승, 10승을 거뒀고, 올 시즌 평균자책점(ERA) 1.59, 21세이브를 올리며 최고의 마무리 투수로 거듭난 김서현이 뒷문을 꽁꽁 잠그고 있습니다.

특히 지난 6일 경기에서 채은성, 리베라토, 노시환 등 팀의 주요 선수들이 홈런포를 가동하며 투수진뿐만 아니라 타선에서도 예열을 마쳤습니다.

KIA는 오는 한화와의 3연전에서 윤영철-양현종-네일 순으로 선발을 내세울 계획입니다.

▲8일 한화 전 선발로 예고된 윤영철 [KIA 타이거즈]


8일 선발 윤영철은 올 시즌 12경기에 나서 2승 6패 ERA 5.44 등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시즌 초 부침을 겪었지만 빠르게 안정감을 되찾고 있습니다.

한화를 상대로 좋은 기억도 있습니다.

지난달 6일 6이닝 무실점 투구로 시즌 첫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하며 첫 승을 거뒀습니다.

가장 최근 등판인 지난달 29일 LG전에서는 5이닝 1실점 투구로 시즌 2승째를 수확하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는 한화 선발은 문동주입니다.

올 시즌 13경기에 등판해 6승 3패 ERA 3.63 등을 기록 중입니다.

두 팀 상대전적은 8차례 맞붙어, KIA가 3승 5패로 열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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